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7월 17일과 18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월드투어 ‘ARIRANG’(아리랑) 일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첫날 공연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가 관람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유럽 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스페인 마드리드,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 총 5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펼치며 71만 7,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 지역에서 민요 ‘아리랑’과 한국어 떼창이 터졌고 객석에는 태극기 물결이 일었다. 또한 한복을 입고 열광적으로 공연을 즐기는 이들의 얼굴에는 행복이 넘쳤다.파리에서는 회당 9만 2,000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펼친 모든 콘서트를 통틀어 단일 회차 최다 관객이다.
멤버들은 “정말 행복했고 많은 분들이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행복했다. 유럽 투어의 시작부터 파리까지 너무 행복했다. 저희가 언제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공연해 보겠나 싶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이어 프랑스어로 “패션, 미식, 낭만의 도시. 그리고 최고의 아미(ARMY. 팬덤명)가 있는 도시. 파리에는 좋아하는 모든 게 있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진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던 기억을 회상하며 “그때 아름다운 거리에 여러분과 같이 있었는데 다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저희에게 이렇게 멋진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고맙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유의미한 기록을 추가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King Baudouin Stadium),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에 입성한 것. 공연 주관사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Tottenham Hotspur Stadium)에서 열린 역대 콘서트 중 회당 최다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글로벌 부동산·호텔 데이터 기업 코스타(CoStar)의 분석에 따르면 6월 마드리드 호텔 업계는 판매 가능 객실당 매출(RevPAR)에서 당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타는 지난달 26~27일 열린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호텔 수요에 영향을 준 주요 이벤트 중 하나로 분석했다.
콘서트 첫날 현지 호텔 점유율은 무려 89.5%에 달했다. 런던에서는 ‘BTS THE CITY ARIRANG - LONDON’을 개최해 팬덤과 시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런던 아이, 템스강, 대영박물관 등 주요 거점에 아티스트의 서사와 음악을 녹이는 도시형 축제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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