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큰 불만은 공연 시간이었다. 관람객들은 실제 공연이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며 “보통 아이돌 콘서트는 2시간 이상 하는데, 공연이 일찍 끝나 셔틀버스를 더 빨리 탄 건 처음”이라거나 “14만5000원짜리 공연인데 조기 종료라면 부분 환불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첫 공연부터 이렇게 짧으면 앞으로도 계속 이러는 거냐”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공연 전 2시간 넘게 대기했다며, “땡볕에서 기다린 시간이 공연 시간보다 길다”, “기다린 시간까지 생각하면 허탈하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공연장이 위치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접근성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일부 팬들은 “편도 이동 시간이 공연 시간보다 더 길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트리스트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팬들에 따르면 코르티스의 대표곡인 ‘영크리에이터크루(YOUNG CREATOR CREW, 이하 영크크)’와 ‘레드레드(RED RED)’가 여러 차례 반복됐으며, 신곡 스포일러나 미공개곡, 다른 가수 커버 무대 등 월드투어 첫 공연에서 기대할 만한 특별 무대는 없었다. 팬이 공개된 세트리스트에는 ‘영크크’가 5차례, ‘레드레드’가 4차례 포함돼 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무대 구성에 대한 아쉬움도 나왔다. 공연 내내 의상 교체가 한 차례도 없었고, 무대 이동 과정에서 안무의 완성도가 다소 떨어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해당 공연 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팬들을 안타까워하는 반응과 함께,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월드투어를 추진한 것이 너무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놨다. 이들은 “신인이라 곡이 적었다면 커버곡이나 특별 무대를 준비했어야 보는 맛이 있었을 것”, “해외 투어도 같은 구성으로 진행되는 거냐”, “이 정도면 콘서트보다 팬미팅에 가까운 구성”, “데뷔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월드투어는 너무 빨랐다”, “최소한 의상 교체 정도의 성의는 보여줬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8월 데뷔한 코르티스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 등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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