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금융자산이 예·적금에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자산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9일 발표한 '2026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예·적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8.3%였다. 이는 지난 2024년 36.2%보다 7.8%포인트(p) 낮아진 수준이다.
반면, 국내외 주식·ETF 비중은 같은 기간 15%에서 21.1%로 6.1%p 확대됐다. 가상자산 비중도 2.2%에서 3.5%로 커졌다.
대출을 활용한 평균 투자 금액은 약 3000만원이었다. 이런 투자를 경험한 비율은 남성이 42.4%로 여성(21.7%)의 약 두 배였다. 연구소는 "레버리지 투자는 1인 가구 전반의 현상이라기보다 남성에게 쏠려 있다"며 "대출을 동반한 투자가 확대될수록 남성 1인 가구의 위험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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