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생후 2개월 딸 살해…1심 15년 → 2심 5년으로 감형 → 출소 후 3살 딸에게 유사성행위, 가족 폭행
22,074 275
2026.07.19 05:15
22,074 275
SURGGS

 "니 같은 계집애는 필요 없다. 니 같은 것이 왜 태어났노."

2001년 9월 16일 밤 부산 연제구 한 주택 작은방. 생후 두 달 된 B 양은 잠에서 깨어 울음을 터뜨렸다.

술에 취한 친부 A 씨(60대)는 B 양의 뺨을 여러 차례 때리고 입과 코를 손으로 막았다 놨다를 반복했다. 이어 아이의 목덜미를 잡아 벽으로 집어 던졌다.

아내 C 씨(40대)가 B 양을 안아 달래자, 그는 다시 B 양을 빼앗았다. 막걸리를 더 마시며 뺨을 때리고 술상 아래로 밀어 넣은 뒤 발로 머리를 차고 가슴을 밟았다. 


결국 B 양은 다발성 머리뼈 골절과 외상성 뇌타박상을 입고 다음 날 오전 6시쯤 집에서 숨졌다.

수사 결과 A 씨는 자신이 원하던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딸을 싫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범행의 잔혹성을 고려해 A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판단은 크게 달랐다. 부산고법은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A 씨가 계획적으로 살해하려 한 것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또 아내 C 씨가 A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과 A 씨가 자신의 유일한 혈육을 잃은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징역 15년은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했다.


A 씨는 출소 후 다시 C 씨와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세 자녀를 더 뒀다. 그러나 술을 마시면 C 씨를 폭행했고, 아이들이 울면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반복됐다. C 씨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A 씨의 폭력과 학대를 막거나 자녀를 보호할 수단을 마련하지 못한 채 생활했다.


2012년 그는 또다시 법정에 섰다. A 씨는 당시 3살이던 친딸 D 양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했고, C 씨를 폭행해 다치게 했다. 두 자녀는 주먹과 발로 맞은 뒤 찬물이 담긴 찜통에 머리를 담구는 학대를 당했다.


생후 6개월 된 아들은 바닥에 집어 던져진 뒤 발에 밟혀 오른쪽 대퇴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1심 재판부는 "만 3세 친딸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하고 어린 자녀들에게 상해를 입힌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과거 B 양을 때려 숨지게 한 전력이 있는데도 누범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과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했다. 


(중략)


항소심 재판부는 생후 2개월 된 딸을 숨지게 해 징역 5년을 복역한 뒤 누범기간에 다시 가족을 상대로 성폭력과 학대를 반복한 점을 지적했다.


또 부양의무를 저버린 채 어린 친딸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하고, 아내와 어린 자녀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으며 생후 6개월 아들에게 중상을 입힌 범행은 사회적·도덕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결국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하고 A 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https://naver.me/GSQnErDk



+) 기사 본문은 현재 나이 기준으로 60대 40대라 표기한 듯.. 첫 사건 당시(2001년) 나이는 38, 24세


ARHSVw

댓글 2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더운 여름 축 처지는 모공 고민?!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곰돌이푸 굿즈 증정 125 00:05 4,62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75,3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45,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56,6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67,9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0,0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8,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8,9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7,8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6,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8,2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8828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오 10:06 0
3118827 기사/뉴스 속보]은행권 가계대출 여력 바닥 10:06 156
3118826 정보 네이버페이 농협중앙회 유튭 규독 180원 10:05 48
3118825 유머 카리스마 이민호 😬 10:03 123
3118824 정보 펭수 생일 카페 8.8 ~ 8.9 4 10:01 214
3118823 유머 토끼 부리또 만드는 법 3 09:53 780
3118822 이슈 관광객 감동으로 울린 공항편의점 직원 포상받음 21 09:46 4,788
3118821 유머 올해 첫 #계곡 사람많으면 안되니까 위치는 비밀임🤫 14 09:44 2,093
3118820 유머 ‘주4일제’ 3년 세브란스, 간호사 사직 급감…“환자 제대로 돌볼 여유” 26 09:38 3,350
3118819 기사/뉴스 [속보] “남자아이 물에 빠졌다”…수원 하천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숨져 12 09:34 3,329
3118818 유머 선거철에 누가 이거 인용해서 개웃음 2 09:34 1,814
3118817 이슈 봉준호 감독 "XXX, 너무 멋있지 않아요?" 34 09:30 4,872
3118816 기사/뉴스 독도 배경 애니 '강치 아일랜드' 넷플릭스 방영 11 09:30 1,945
3118815 이슈 9년 전 어제 발매된_ "Ko Ko Bop" 2 09:29 264
3118814 정보 냉동육을 빨리 녹이려고 상온에 두면 겉부터 녹으면서 그 온도대가 세균이 폭발적으로 크는 구간이 된다 25 09:28 4,862
3118813 이슈 에어컨 인버터형이 껐켰 하지말고 계속 틀어놔야 전기세 절약된다는 말 알면서도 못 믿어서 테스트 해본 사람.twt 25 09:26 4,651
3118812 이슈 유튜브에서 난리난 리센느 막내 제나 과거 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09:25 1,692
3118811 유머 제가 손에들고있는거 개당100원에 구햐요 7 09:22 2,581
3118810 정보 올해 1-6월까지 자동차 전체 판매량 줄세우기뜸 35 09:21 3,633
3118809 정보 전 모닝구무스메. 니이가키 리사 첫 아이 남아 출산 4 09:18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