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연기는 여전히 정답이 없어서 좋다”며 “배우라는 직업 덕분에 수백 개의 인생을 지닌 사람이 된 것 같다. 앞으로 또 어떤 인생을 살아볼 수 있을지 설렌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연기한 인물들을 떠올리며 “사람은 원래 모순적이고 일관적이지 않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더 사실적으로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사랑에 대한 질문에는 “예전에는 사랑이 세상을 설명한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제가 더 오래 품어온 이야기는 이별이었다”며 “사랑은 결국 이별마저 품고 있는 감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배우, 작가, 다독가라는 여러 수식어를 걷어낸 자신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계속 배우고 싶고, 계속 궁금하다. 그래서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며 새로운 작품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백상예술대상 수상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만약에 우리'에 출연한 배우 구교환이 "이번 작품으로 꼭 여우주연상을 받을 것"이라고 오랫동안 응원해줬던 일을 떠올리며 "누군가가 오래도록 저를 믿고 응원해 준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며 "그 마음은 두고두고 배로 갚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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