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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알몸 정재환 눈앞에 두고…순찰차는 반대로 달렸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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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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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 순찰차와 마주치자 왼쪽 인도로 도주…순찰차는 우회전

유족측 "경찰 초동대응 부실" 의혹 제기


[서울=뉴시스]김나현 PD·김드보라 인턴기자 = 친구 살해 피의자 정재환(24)이 지난 4일 오전 4시께 알몸으로 배회하던 중 순찰차와 마주친 뒤 도주하는 장면. 정재환은 왼쪽으로 달아났고, 순찰차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 장면이 잡혔다. (제공=피해자 유족측 남언호 변호사) 


 '친구 살해' 피의자 정재환(24)에 대한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시 정재환과 정면으로 마주치고도 정반대 방향으로 차를 돌린 순찰차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확인됐다.


18일 뉴시스가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지난 4일 오전 4시25분께 경찰 순찰차는 피가 묻은 채로 알몸으로 거리를 배회하던 정재환을 발견했다.


순찰차를 발견하고 멈칫하던 정재환은 방향을 전환해 걷다가 경찰을 향해 손까지 흔들며 가볍게 조깅하듯 달아났다. 후진하던 순찰차에서 경찰이 내리는 듯 했지만, 이내 차 문을 닫고 차를 돌려 정재환을 쫒았다.


정재환은 순찰차의 반대방향으로 약 50m의 인도를 따라 도주했다. 경찰은 순찰차에서 내려 도주하는 정재환을 확인했다. 내려서 곧바로 추격에 나서지 않고, 차문을 닫고 다시 순찰차의 방향을 돌리는 동안 4초가 소요됐다.


https://img.theqoo.net/NUjRQG

[경산=뉴시스] 김드보라 이지윤 최유리 인턴기자=정재환과 순찰차의 엇갈린 이동방향. (거리뷰 캡처)


이내 순찰차가 정재환을 따라가는 듯했지만, 정재환은 인도 끝 지점에서 왼쪽으로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이후 순찰차는 정재환이 달아난 방향과는 반대 방향인 오른쪽으로 우회전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차량에서 내려 정재환을 추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처음 정재환과 마주쳤을 때 차량에서 내려 곧바로 추격하지 않은데 이어, 순찰차가 도주하는 정재환을 쫒아간 이후에도 이해할 수 없는 대처로 피의자를 놓쳐버린 것이다.


유족측은 "정재환은 알몸 배회 이후 아파트로 돌아와 몸싸움을 벌이며 난투극을 벌였는데 추가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순찰차가 길거리에서 가해자와 정면으로 마주쳤지만 왜 즉시 하차해 제압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김나현 PD·김드보라 인턴기자 = 친구 살해 피의자 정재환(24)이 지난 4일 오전 4시께 알몸으로 배회하던 중 순찰차와 마주친 뒤 도주하는 장면. (제공=피해자 유족측 남언호 변호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407323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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