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동궁', 궁궐에 스민 원귀의 한…노윤서 연기는 물음표 [OTT클릭]
7,057 44
2026.07.18 05:52
7,057 44
lTMeYs

LTJcNp

익숙한 궁중 사극에 오컬트와 크리처를 덧입혔다. 강렬한 비주얼과 긴장감 있는 전개로 시선을 붙잡는 가운데, 배우들의 연기력은 다소 엇갈린 인상을 남긴다.

오는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극본 권소라 서재원·연출 최정규)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궁'은 궁중 미스터리에 크리처 호러와 오컬트 요소를 결합한 작품이다. 단순히 귀신을 물리치는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이들의 한과 원망을 중심에 놓으며 한국적인 정서를 녹여낸다.

궁궐의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음산한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낸 미장센은 작품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다. 어두운 색감을 중심으로 한 화면 구성은 한국적인 오컬트의 정서를 더욱 짙게 만든다.



전역 후 복귀작으로 '동궁'을 선택한 남주혁은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아낸다. 안하무인의 귀신베기꾼 구천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다. 액션과 감정 연기를 무리 없이 오가며 작품의 중심축 역할을 해낸 점도 인상적이다.

조승우와 장영남을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의 존재감 역시 압도적이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인물마다 감춰진 속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이야기에 묵직한 힘을 더한다.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배우들의 연기는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반면 노윤서의 연기력은 다소 부족하다. 첫 사극 도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표정과 대사 전달이 아직 캐릭터에 녹아들지 못한 인상이다. 극 중 생강은 귀신과 인간 사이를 오가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야 하는 핵심 인물이지만, 노윤서가 그려낸 표현의 폭은 제한적이다. 다른 배우들과 호흡하는 장면에선 이러한 부분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 같은 아쉬움에도 불구, 장르적 완성도에서 기대를 품게 하는 작품이다.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이 비밀을 공유하며 어떤 호흡을 만들어갈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m.stoo.com/article.php?aid=107718418593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시원하게 OK? <오케이 마담2> 최초 극캉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8 07.16 25,47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8,0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41,6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49,8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54,7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5,6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7,2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2,2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5,2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8240 이슈 손흥민 LAFC 팀복귀 첫경기 골 ⚽️ 13:13 55
3118239 유머 처음은 우연 두번째는 고의 13:13 67
3118238 이슈 앞으로 한국에서 장마 사라지고 '우기'로 대체 검토... 13:12 104
3118237 기사/뉴스 '해투' 투개월 도대윤 "조울증 심했다…장범준 매니저로도 근무" 13:11 201
3118236 유머 호프 존나 이거같애 아시발ㅋㅋㅋㅋㅋ.twt 4 13:09 586
3118235 유머 중식의 대가(여경래, 이연복)들은 실제 중국에 가면 어떤 음식들을 먹을까? | 세계테마기행 13:09 217
3118234 유머 호불호 갈리는 굴.jpg 6 13:08 393
3118233 이슈 리센느vs코르티스vs아이오아이, 가요관계자 50인이 뽑은 2026 상반기를 대표하는 가수는? 2 13:08 264
3118232 기사/뉴스 [현장 카메라] 혈세 92억 삼킨 부천 동춘서커스장 “20여년 째 공사만..” [영상] 7 13:07 520
3118231 이슈 뭔가 울컥하는 자식농사 밈 짤 13:07 449
3118230 이슈 한국의 일본 만화 팬들에게 꾸준한 논쟁 17 13:06 700
3118229 유머 얼굴형이 진짜 사기급인 루이바오💜 20 13:05 691
3118228 유머 정일영교수 정신과교수인 조카의 빠른 치료 손절 1 13:05 807
3118227 정보 📢홈플러스 대구 성서점(성서홈플러스) 지하 2층 임대몰 매장은 정상영업합니다 5 13:05 532
3118226 이슈 유튜브에서 진짜 얼마나 성공하고 싶은 건지 감도 안 오는 19년 차 남돌... 3 13:04 1,001
3118225 기사/뉴스 중국산 배관자재 6만개 국산으로 둔갑해 수출...60대 집행유예 2 13:04 118
3118224 기사/뉴스 경찰 수사, 국민들이 의심하기 시작했다…`장윤기 사태` 일파만파[사사건건] 13:01 235
3118223 이슈 장보리가 더 잘못했다vs연민정이 더 잘못했다 2 13:00 595
3118222 유머 안데려가면 안내려올거야 1 12:59 275
3118221 유머 2012년 한국선수가 독도 플랜카드 들땐 징계 했으면서 아르헨티나는 왜 봐줘? 11 12:58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