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동궁', 궁궐에 스민 원귀의 한…노윤서 연기는 물음표 [OTT클릭]
4,665 34
2026.07.18 05:52
4,665 34
lTMeYs

LTJcNp

익숙한 궁중 사극에 오컬트와 크리처를 덧입혔다. 강렬한 비주얼과 긴장감 있는 전개로 시선을 붙잡는 가운데, 배우들의 연기력은 다소 엇갈린 인상을 남긴다.

오는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극본 권소라 서재원·연출 최정규)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궁'은 궁중 미스터리에 크리처 호러와 오컬트 요소를 결합한 작품이다. 단순히 귀신을 물리치는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이들의 한과 원망을 중심에 놓으며 한국적인 정서를 녹여낸다.

궁궐의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음산한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낸 미장센은 작품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다. 어두운 색감을 중심으로 한 화면 구성은 한국적인 오컬트의 정서를 더욱 짙게 만든다.



전역 후 복귀작으로 '동궁'을 선택한 남주혁은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아낸다. 안하무인의 귀신베기꾼 구천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다. 액션과 감정 연기를 무리 없이 오가며 작품의 중심축 역할을 해낸 점도 인상적이다.

조승우와 장영남을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의 존재감 역시 압도적이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인물마다 감춰진 속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이야기에 묵직한 힘을 더한다.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배우들의 연기는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반면 노윤서의 연기력은 다소 부족하다. 첫 사극 도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표정과 대사 전달이 아직 캐릭터에 녹아들지 못한 인상이다. 극 중 생강은 귀신과 인간 사이를 오가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야 하는 핵심 인물이지만, 노윤서가 그려낸 표현의 폭은 제한적이다. 다른 배우들과 호흡하는 장면에선 이러한 부분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 같은 아쉬움에도 불구, 장르적 완성도에서 기대를 품게 하는 작품이다.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이 비밀을 공유하며 어떤 호흡을 만들어갈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m.stoo.com/article.php?aid=107718418593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시원하게 OK? <오케이 마담2> 최초 극캉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4 07.16 23,34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7,1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38,9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48,6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54,7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4,1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6,5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2,2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5,2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8048 유머 병원에서 신분증을 드렸더니 본인 신분증을 달라고 하신다.. 4 08:43 358
3118047 이슈 동물원에서 사람들을 가장 반기는 것은 코끼리래 2 08:43 169
3118046 이슈 SBS 드라마 김부장 시청률 추이 4 08:40 518
3118045 유머 버장에서 친구한테 장난으로 ㅇㅇ갈 예쁜이는 타라!!!했는데 7 08:40 495
3118044 기사/뉴스 소지섭, 딸 구한 후 북한 송환 엔딩...충격 속 21.9%('김부장') 10 08:31 1,685
3118043 유머 멤버 이름 다 못 외웠는데 입덬 해도 될까요 10 08:30 1,001
3118042 이슈 의견 갈린다는 회사에서 피자 파티하는데 접시와 칼, 포크 들고 출근한 사람 47 08:25 2,453
3118041 정보 네이버페이12원 10 08:23 760
3118040 이슈 오늘 전국 누적 강수량.jpg 28 08:16 3,758
3118039 유머 오늘자 급덩으로 휴게소까지 뛰는 사람 24 08:15 2,716
3118038 유머 버정에서 친구한테 장난으로 ㅇㅇ갈 예쁜이는 12 08:14 1,416
3118037 기사/뉴스 [단독]알몸 정재환 눈앞에 두고…순찰차는 반대로 달렸다(영상) 7 08:14 2,113
3118036 이슈 방 많은데 굳이 같은 방에서 자는 이광수와 도경수 8 08:13 1,267
3118035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7/18 8시) 8 08:08 341
3118034 기사/뉴스 "여행 안 가고 삼전 산다"…연휴 소비, 이렇게 바뀌었다 5 08:00 1,262
3118033 기사/뉴스 "아버지 집 사드릴 것"…복권 1·2등 동시 당첨된 사연 16 07:56 2,949
3118032 유머 [언더커버셰프] 👵: 한국 돌아가면 꼭 음식점 차려라 - 정지선:😅 7 07:47 3,118
3118031 유머 죄송한데 저러시는 남성분들은 잠자는새에 몰래몰래 똥을 찔끔찔끔씩 싸서 침대에 펴바르시는건가요? 44 07:45 5,068
3118030 유머 원피스 작가에게 밥얻어먹은 사람들.jpg 7 07:42 2,220
3118029 이슈 국내 네임드 감독들의 SF장르 연출작 18 07:37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