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참교육'이 오히려 순한 맛"…서이초 3주기 앞두고 광장 모인 교사들
1,149 11
2026.07.17 22:58
1,149 11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전국 교사들이 검은 옷을 입고 서울 도심에 모여 정당한 생활지도 보장을 촉구했다.초등교사노동조합을 비롯한 교원 단체가 참여한 '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행 아동복지법이 교사의 교육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관련 조항 개정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4000여 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교권 보호 관련 법안이 마련됐지만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조항을 이용한 무분별한 신고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고 한 번에 정당한 생활지도까지 수사 대상이 되면서 교사들이 교육 활동을 스스로 검열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석조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정당한 생활지도조차 '아동학대'라는 악의적인 고소·고발 한 번이면 범죄자로 몰리는 구조를 끊어내지 않고서는 그 어떤 대책도 빈 메아리에 불과하다"며 "아동복지법이 개정되고 교사가 안전하게 가르칠 권리를 보장받을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날 연단에 오른 전남 지역의 한 초등교사는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5화를 언급했다. 해당 회차에는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 압박에 시달린 초등교사가 극단적 선택 직전까지 내몰리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현실의 제도가 구해주지 못했던 교사를 드라마 속 인물들이 구해냈다"며 "대한민국은 왜 현실의 교사를 보호하지 못하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선생님이 공감한 것은 극적인 결말이 아니라 학교가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하기 어려워진 현실"이라며 "꼭 필요한 생활지도조차 아동학대 신고가 두려워 망설이고 있다"고 했다.

경북 지역의 4년 차 초등교사는 학교폭력에 연루된 학생을 매뉴얼에 따라 조사했다가 학부모로부터 "우리 아이가 조사받는 과정에서 두려움을 겪었다.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떳떳하면 신고당해도 무혐의가 나오지 않느냐고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고통받는 교사와 신고를 빌미로 협박받는 교사의 권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아동복지법 개정은 교사들만을 위한 특권이 아니라 학교 현장을 정상화할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아동복지법 즉각 개정 △정당한 교육활동과 교육권 보장 △악의적 고소·고발 처벌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규제 △교육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06548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쉼X더쿠🖤 여름 개기름 잡는 ‘라쉼 기름종이 징크 바이옴 세범 앤 블레미쉬 트러블 앰플’ 체험 이벤트! 155 07.16 25,86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5,3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36,6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46,0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53,4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2,9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5,3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2,2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5,2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5,6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7970 이슈 소멸 직전의 소아청소년과 진료, 전공의들이 말하는 소아과 붕괴 1 01:10 198
3117969 이슈 [KBO] 핫팬츠 길이까지 얼마 안 남은 것 같은 기아 선수 두 명 3 01:10 287
3117968 이슈 일본에서 요즘 소소하게 화제된 HKT48 01:09 173
3117967 정보 생강나무꽃 1 01:09 130
3117966 유머 고자극추구냥(꼬쭉잡해줘야댐) 1 01:07 225
3117965 이슈 영상 2개만으로 조회수 2.5억 찍은 <I Just Get So Nervy> 챌린지 01:07 97
3117964 이슈 어제가 공휴일이었던 건 진짜 감사해야 함 18 01:05 1,644
3117963 기사/뉴스 김신영, '눈치 꽝' 이주승에 일타 강의.."'엄마어' 알아야"[나혼산][★밤TView] 01:05 227
3117962 이슈 이소라 신곡 라이브 [성시경의 고막남친] 01:04 76
3117961 이슈 손주에게 용돈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은 어딜가나 똑같은가봄 1 01:04 273
3117960 이슈 [김부장] 아존나웃겨ㅅㅂ 땅강아지가 성한수한테 학씨;;; 하는거 방송 나감ㅋㅋㅋㅋㅋㅋㅋ 2 01:04 513
3117959 이슈 20년전 원나블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있었을까 7 01:04 448
3117958 유머 아니 성인인증을 1년마다 하라는게 말이냐? 6 01:02 1,132
3117957 이슈 예쁘다고 스테디된 럽라 굿즈.jpg 10 01:01 810
3117956 이슈 @: 아무래도 이번엔 진짜 기상청 말이 맞는거 같음 2 01:01 883
3117955 이슈 [LOL] 1경기 빼고 전부 역배터진 오늘 EWC 경기 9 00:59 416
3117954 이슈 자기들이 거대한 남미새의 나라였단걸 깨닫는 중인 일본 15 00:55 1,972
3117953 기사/뉴스 이주승, 돌아가신 조부 뜻 따라 상금 1억 전액 기부에 조모 “잘했어” 오열(나혼산) 25 00:53 1,198
3117952 이슈 [KBO] 여기 나오는 애기들은 우와 정도인데 야선들이 난리부르스 9 00:52 1,372
3117951 이슈 CrushX성시경 - 행복한 나를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4 00:51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