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쩐지 항공권 많더라"…안 팔려도 '이 나라' 노선 늘리는 이유 [신용현의 트래블랩]
3,513 0
2026.07.17 14:46
3,513 0

항공사들 오히려 '베트남 노선' 늘리는 이유

 

출장 수요로 탑승률 방어
가성비 휴양지 반등 기대에 선제 투자

 

한국인의 베트남 여행이 2년 연속 감소세인데도 항공사들은 베트남 노선을 잇달아 늘리고 있다. 여행 수요는 회복되지 않았는데 공급부터 확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베트남이 관광 경기와 무관하게 꾸준한 비즈니스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선제적으로 노선을 갖춰놓은 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이 다시 늘어나면 수익성까지 좋아질 가능성에 베팅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433만 명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 여행업계는 태국·캄보디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과 캄보디아 납치 사건 등으로 동남아 여행 전반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올해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총통계국(GSO)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인 관광객은 216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지난해(-5.2%)보다 감소폭은 줄었지만, 아직 반등으로 보기는 이르다. 같은 기간 베트남 전체 외국인 관광객이 14.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한국 시장의 회복 속도는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첫 번째 베팅 흔들리지 않는 비즈니스 수요


그런데도 항공사들이 공급을 늘리는 이유가 있다. 관광객과 별개로, 우선 베트남의 비즈니스 수요가 받춰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탑승률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정치·경제 중심지이자 북부 산업단지의 관문이다.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 업체들이 북부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운영하면서 경기와 관광 심리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출장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

 

이 같은 시장을 겨냥해 파라타항공은 지난 13일 인천~하노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파라타항공은 올 5월 하나투어·참빛그룹과 하노이에서 3자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업 인센티브 단체와 MICE, 골프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첫 취항편이 만석을 기록했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처음 투입한 15일 운항편 역시 탑승률 100%를 기록했다.

 

베트남항공도 이달 1일부터 인천~다낭 노선을 하루 1편에서 2편으로 늘렸다. 회사 측은 관광, 비즈니스, 친지 방문(VFR) 등 복합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국적 항공사와 베트남 항공사가 동시에 공급 확대에 나선 것은 단순한 관광 수요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중장기 수요'를 염두에 둔 전략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 베팅 '가성비 휴양지'의 반등


항공업계가 기대를 거는 또 다른 축은 가족 단위 휴양 수요다. 아직 여행 심리가 완전히 살아난 것은 아니지만,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한 관심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항공사들은 푸꾸옥이 다낭에 이어 새로운 가족 휴양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선푸꾸옥항공은 오는 8월25일부터 서울~하노이와 서울~호찌민 노선을 새로 개설하고, 서울~푸꾸옥 노선을 포함한 한국·베트남 노선을 주 28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근거'도 있다.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상반기 푸꾸옥 방문객은 57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증가했고, 외국인 방문객은 130만명으로 50.3% 늘었다.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항 확장과 도로, 상수도, 컨벤션센터 등 21개 인프라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항공업계는 이 같은 기반시설 확충이 중장기적으로 푸꾸옥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노선이 늘어나면 여행객의 출발·도착 시간 선택 폭이 넓어지고 공급 확대에 따른 항공료 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접근성이 개선되면 여행 수요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직은 회복이 아니라 '베팅'


결국 지금의 베트남 노선 확대는 이미 회복된 수요를 따라간 결과라기보다 회복을 예상한 '선제적 투자'에 가깝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11032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쉼X더쿠🖤 여름 개기름 잡는 ‘라쉼 기름종이 징크 바이옴 세범 앤 블레미쉬 트러블 앰플’ 체험 이벤트! 144 07.16 22,38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2,2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33,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42,2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50,8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2,9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5,3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0,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3,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4,7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7665 이슈 슈돌 정우) 시간제 보육홍보영상 18:44 17
3117664 유머 서양애들 이런 햄스터밥같은것만 먹고도 잘크는거 신기하다 (도시락에 시박 앰앤앰을 싸줌) 1 18:43 126
3117663 이슈 넷플릭스 2026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 적힌 상반기 흥한 한국 드라마 18:42 149
3117662 이슈 OWIS(오위스) 자기야 왜 이렇게 칭얼거려… 내가 탑로더 예쁘게 만들어준다했잖아. | 캡쳐 준비 되었나요!! 📱 1 18:37 110
3117661 이슈 아빠들을 얼마나 믿는지 감도 안 옴 🐼 3 18:36 924
3117660 이슈 오늘자 뮤직뱅크 1위 24 18:29 2,390
3117659 이슈 복지관 놀러오신 어르신네 아기강아랑 인사함 이름 뭐냐고 물어봤더니 기분 좋으면 장군이 기분 나쁘면 이등병이래 9 18:27 1,702
3117658 기사/뉴스 박은빈, 은둔의 프린세스 변신… 화려한 의상+헤어 메이크업까지(오싹한 연애) 5 18:19 1,345
3117657 이슈 남의 우산 가져 갔다가 고소 당한 사람 156 18:18 13,628
3117656 기사/뉴스 화제의 '호프', 북미 코믹콘서 미공개 영상 푼다…나홍진 감독 직접 참석 14 18:16 633
3117655 이슈 국밥을 좋아하지만 쉬쉬하는 한녀들 51 18:16 4,365
3117654 이슈 이번주 내내 뎡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인 씨지 폭탄 작품....JPG 3 18:16 2,391
3117653 이슈 어제 올라왔다가 삭제된 미래에셋 호텔 비밀룸 기사 15 18:15 3,749
3117652 이슈 OXY - Keyveatz(키비츠) [뮤직뱅크/Music Bank] | KBS 260717 방송 18:15 82
3117651 유머 나이트 시티의 전설에 어울리는 행동이었어 v 1 18:15 288
3117650 기사/뉴스 프로야구 삼성, 대구 롯데전 우천순연…'새 외인' 페덱 18일 첫선 18:14 285
3117649 유머 사람마다 갈리는 중고거래시 포장 1, 2 181 18:12 8,667
3117648 이슈 권진아 난 여자가 있는데 개잘불러.. 1 18:10 772
3117647 정보 코르티스 주훈 귀여운거 봐줄사람 7 18:10 557
3117646 이슈 태생적으로 이런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음 37 18:09 2,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