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팩트와도 맞지 않는 추측 때문에, 이닝을 마무리 짓겠다는 외국인 선수의 요청도 '돈에 대한 욕심'으로 둔갑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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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솔로포로 1점의 득점 지원을 받고 나온 로드리게스는 1회말 김성윤과 최형우의 안타 등으로 2사 1, 2루 위기를 만났다. 여기서 르윈 디아즈에게 우익수 옆 안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로드리게스는 위태로웠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2회에는 2사 후 김지찬의 안타와 김성윤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지만 구자욱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음 이닝에는 류지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내줬지만, 4회 다시 주자 2명을 내보내고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5회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로드리게스는 6회 들어 1사 후 강민호와 박승규의 연속 안타로 1, 3루 상황에 몰랐다. 여기서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그는 3실점째를 기록했다.
투구 수 99개가 되자 김상진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로드리게스는 고개를 저으면서 계속 던지겠다는 듯한 몸짓을 했지만, 결국 그는 마운드를 내려가고 말았다. 뒤이어 올라온 이민석이 실점하지 않으며 로드리게스는 5⅔이닝 8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가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하나만 더 올렸다면,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가 가능했던 상황은 맞다. 하지만 이를 '돈 욕심'으로 몰고 가는 건 지나친 비약이다.
선발투수가 옵션을 떠나 퀄리티스타트라는 기록에 욕심을 내는 게 큰 문제가 될 건 없다. 이를 떠나서도 아웃카운트가 1개가 남았는데, 자신이 이닝을 마무리짓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도 당연하다.
그리고, 팩트부터 틀렸다. 올해 입단한 로드리게스는 규정에 따라 최대 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그는 KBO 공시상 계약금 35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등을 합쳐 딱 100만 달러의 보장 몸값을 받는다. 옵션이 있다면 이를 빼고 올라왔을 것이지만, 100만 달러 풀개런티로 게시됐다.
이에 박 위원의 이 발언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노골적인 비판이었기 때문이었다.
5회 투아웃 상황 박재홍 해설 위원 발언
https://x.com/i/status/2077726966850175295
https://x.com/i/status/207772433540254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