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이상은 없지 않을까요?"…조인성, 1000번의 액션 (호프)
1,190 18
2026.07.17 12:59
1,190 18


나홍진은 한국에서 가장 집요한 감독 중 한 명으로 불린다. 조인성은 그 집요함 앞에서 물러서지 않은 배우였다.


말을 타고 총을 쏘고, 달리는 차에 매달리고, 정체불명의 존재와 맨몸으로 맞선다. 조인성은 그 장면들을 완성하는 동안 감독만큼이나 스스로를 몰아붙였다.


"내선택이니까 '내가 책임을 지자'는 마음이었습니다.100번찍을각오로 갔어요. 그러다 30번만 찍으면 '아 오늘 빨리 찍었네'라고 할 수 있었죠."


'디스패치'가 최근 조인성을 만났다.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에 쏟아부은 노력을 들었다. 



◆ "감당할 자신 있나"


조인성은 '호프'에서 '성기' 역을 맡았다. 성기는 동네 청년들을 데리고 다니며 사냥과 낚시로 소일거리를 하는 인물. 나홍진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는 "집요한 스타일이라는 건, 감독님의 전 작품에서도 유추할 수 있었다. 엄청난 에너지가 뚫고 나오지 않나. 그게 나홍진 영화의 힘이다. 하고 안 하고는 제 선택의 문제였다"고 밝혔다.


"하기로 선택을 했으면, 그때부터는 제 개인적인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누구의 탓을 돌릴 수도 없고 내가 하기로 했으니까 책임을 지자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고생할 생각으로 임했다. 그는 "매 순간 재미있었다. 100번 찍을 거라고 생각하고 현장에 갔다.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감독님이 폼을 바꿔서 타협을 한다면, 불안 요소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홍진 감독의 집요함 덕에 나온 장면도 있었다. 그는 "원래 테이크를 많이 가는 감독님은 아니다. 그런데 마베이요(마이클 패스벤더 분)랑 싸울 때 계속해서 '한 번 더'를 외치시더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다른 걸 보여달라고 하니까, 밑에 있는 풀을 잡고 뜯으면서 일어나는 장면이 있었어요. 생존의 절박함을 끝까지 뽑아내려고 했던 감독의 의도 덕에 더 절박한 신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마을 청년 성기


오직 혼자서 달리는 범석(황정민 분)과 다르게 성기는 마을 청년들과 무리 지어 다닌다. 조인성은 영화 안에서의 관계성을 위해 촬영 전부터 '성기 무리'를 자주 만났다.


그는 "그러면 관계성이 쌓이지 않나. 그걸 그대로 캐릭터로 가지고 왔다"며 "설정 위에 관계가 쌓이니까, 전사 없이 유대 관계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기 무리는 루마니아 레테자트 국립공원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진행했다. 조인성은 "루마니아에서 성기 무리를 가장 먼저 촬영했는데 리허설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건 긴장감이었다. 그는 "보실 때는 아무렇지 않겠지만, 산속에서 걷는 신을 정말 오래 찍었다. 감독님이 한 걸음 한 걸음 마다 '긴장감'을 외치셨다"고 떠올렸다.


"그 호흡을 유지한 채 계속 숲속을 걸었습니다. 날파리를 정말 많이 먹은 것 같아요. (웃음) 그리고 말을 타고 뛰고, 고된 신들이 많았기 때문에 제 몸 상태를 신경 많이 써주셨습니다."



◆ "이 이상은 없지 않을까요?"


조인성은 깊은 숲과 광활한 국도를 오가며 말을 타고 난도 높은 추격씬을 직접 소화했다. 그는 "말은 기계가 아니니까 오라고 하면 오고, 가라고 하면 가는 게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후략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33/000012910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쉼X더쿠🖤 여름 개기름 잡는 ‘라쉼 기름종이 징크 바이옴 세범 앤 블레미쉬 트러블 앰플’ 체험 이벤트! 142 07.16 19,84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1,4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33,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42,2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47,4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2,9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5,3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0,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3,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4,7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7608 이슈 버스 정류장에서 1분 기다려준 아이들 17:04 67
3117607 이슈 한효주의 호프 후기 2 17:04 184
3117606 이슈 [PLAYLIST] RESCENE(리센느) 밴드 라이브 모음,zip 🗂️ | it's Live 17:02 23
3117605 유머 nct 준비 보통 몇 학년에 해요?? 1 17:02 274
3117604 이슈 서로서로 럽스타 하면서 공개연애중인 루이스 해밀턴 & 킴 카다시안 2 17:01 743
3117603 이슈 (소오름) 층간소음 다툼에 결국....jpg 13 16:59 1,248
3117602 유머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할머니,할아버지만 계심 6 16:58 1,063
3117601 정보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ㄷㅐ구가 아니라 여기임 5 16:58 731
3117600 기사/뉴스 [속보] 의정부 한 아파트서 40대 부부·10대 자녀 등 4명 숨진 채 발견 6 16:57 860
3117599 정치 [속보] 정청래 "당의 주인은 당원"…후원금 3억 8천만원 입금 언급하기도 6 16:57 258
3117598 이슈 공식 AKB48 멤버 비방·명예훼손 게시물에 법적 대응 5 16:56 382
3117597 유머 이게 판다야 깽패야 feat.후이바오🩷 14 16:55 546
3117596 유머 실링팬을 개조한 사람 2 16:55 672
3117595 유머 뭐라고부를까용? 언니?이모? 3 16:52 689
3117594 기사/뉴스 이란 보건부 "美 공격 재개로 최소 38명 숨져" 6 16:50 208
3117593 기사/뉴스 [단독]'남혐·여혐' 잣대, 시민이 정한다…청년 숙의단 운영 제안 62 16:47 1,072
3117592 이슈 이국적인 풍광의 카리브해 리조트 9 16:46 1,095
3117591 이슈 데뷔 17년차 아이돌의 찐 라이브 16:45 528
3117590 이슈 자체 최고시청률 찍은 이효리 서장훈 <연애전쟁> 1 16:45 934
3117589 이슈 또 하나의 미제 사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6 16:45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