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이상은 없지 않을까요?"…조인성, 1000번의 액션 (호프)
1,293 18
2026.07.17 12:59
1,293 18


나홍진은 한국에서 가장 집요한 감독 중 한 명으로 불린다. 조인성은 그 집요함 앞에서 물러서지 않은 배우였다.


말을 타고 총을 쏘고, 달리는 차에 매달리고, 정체불명의 존재와 맨몸으로 맞선다. 조인성은 그 장면들을 완성하는 동안 감독만큼이나 스스로를 몰아붙였다.


"내선택이니까 '내가 책임을 지자'는 마음이었습니다.100번찍을각오로 갔어요. 그러다 30번만 찍으면 '아 오늘 빨리 찍었네'라고 할 수 있었죠."


'디스패치'가 최근 조인성을 만났다.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에 쏟아부은 노력을 들었다. 



◆ "감당할 자신 있나"


조인성은 '호프'에서 '성기' 역을 맡았다. 성기는 동네 청년들을 데리고 다니며 사냥과 낚시로 소일거리를 하는 인물. 나홍진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는 "집요한 스타일이라는 건, 감독님의 전 작품에서도 유추할 수 있었다. 엄청난 에너지가 뚫고 나오지 않나. 그게 나홍진 영화의 힘이다. 하고 안 하고는 제 선택의 문제였다"고 밝혔다.


"하기로 선택을 했으면, 그때부터는 제 개인적인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누구의 탓을 돌릴 수도 없고 내가 하기로 했으니까 책임을 지자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고생할 생각으로 임했다. 그는 "매 순간 재미있었다. 100번 찍을 거라고 생각하고 현장에 갔다.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감독님이 폼을 바꿔서 타협을 한다면, 불안 요소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홍진 감독의 집요함 덕에 나온 장면도 있었다. 그는 "원래 테이크를 많이 가는 감독님은 아니다. 그런데 마베이요(마이클 패스벤더 분)랑 싸울 때 계속해서 '한 번 더'를 외치시더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다른 걸 보여달라고 하니까, 밑에 있는 풀을 잡고 뜯으면서 일어나는 장면이 있었어요. 생존의 절박함을 끝까지 뽑아내려고 했던 감독의 의도 덕에 더 절박한 신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마을 청년 성기


오직 혼자서 달리는 범석(황정민 분)과 다르게 성기는 마을 청년들과 무리 지어 다닌다. 조인성은 영화 안에서의 관계성을 위해 촬영 전부터 '성기 무리'를 자주 만났다.


그는 "그러면 관계성이 쌓이지 않나. 그걸 그대로 캐릭터로 가지고 왔다"며 "설정 위에 관계가 쌓이니까, 전사 없이 유대 관계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기 무리는 루마니아 레테자트 국립공원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진행했다. 조인성은 "루마니아에서 성기 무리를 가장 먼저 촬영했는데 리허설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건 긴장감이었다. 그는 "보실 때는 아무렇지 않겠지만, 산속에서 걷는 신을 정말 오래 찍었다. 감독님이 한 걸음 한 걸음 마다 '긴장감'을 외치셨다"고 떠올렸다.


"그 호흡을 유지한 채 계속 숲속을 걸었습니다. 날파리를 정말 많이 먹은 것 같아요. (웃음) 그리고 말을 타고 뛰고, 고된 신들이 많았기 때문에 제 몸 상태를 신경 많이 써주셨습니다."



◆ "이 이상은 없지 않을까요?"


조인성은 깊은 숲과 광활한 국도를 오가며 말을 타고 난도 높은 추격씬을 직접 소화했다. 그는 "말은 기계가 아니니까 오라고 하면 오고, 가라고 하면 가는 게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후략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33/000012910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쉼X더쿠🖤 여름 개기름 잡는 ‘라쉼 기름종이 징크 바이옴 세범 앤 블레미쉬 트러블 앰플’ 체험 이벤트! 146 07.16 23,23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2,7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33,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43,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51,4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2,9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5,3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1,0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3,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4,7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7762 이슈 검소한 여자 찾는 분들 검소한 여자로서 한말씀 드리자면.jpg 20:25 51
3117761 유머 고양이가어디있을까 4 20:19 388
3117760 이슈 [단독] 장기전세 입주자 '떼쓰기' 통했나... 서울시, SH에 만기 대책 검토 요청 17 20:18 534
3117759 이슈 [민음사TV] 앨범 작업을 위해 책이란 책은 다 읽는(?) 림킴의 영감 독서 리스트.zip 20:18 261
3117758 이슈 같은 멤버 앰버서더라는 별명이 있는 남돌 7 20:17 913
3117757 유머 자세부터 껍질 드랍하는 손목 스냅까지 회댱님 포스 물씬 풍기는 루이바오🐼💜 10 20:12 707
3117756 이슈 WONHO 원호 'Don't Wake Me Up!' Teaser 6 20:09 95
3117755 이슈 리센느 멤버들이 데자부 뮤비에 들어가는 줄 몰랐다는 장면...twt 7 20:09 1,336
3117754 이슈 아이브 안유진 인스타.jpg 14 20:05 1,980
3117753 이슈 예를 들어서 뭔가를 베끼고 싶을 때에도 존윅4 베꼈다, 그러면 도둑 놈이라고 욕을 먹을 거에요 그런데 19 20:04 2,581
3117752 유머 20종이상의 생과일만 올려주는 빙수를 2인분이상부터 판매하는 여수의 과일&카페 19 20:04 2,791
3117751 유머 아이바오 애기 좀 줘~ 하니까 진짜 줌 🐼❤️ 13 20:03 2,324
3117750 이슈 머리가 좋아지는 초콜릿을 개발했다는 한의사 7 20:03 2,049
3117749 이슈 몬스타엑스 기현 'so good' 보컬 챌린지 with SF9 인성 3 20:02 68
3117748 이슈 투어스 지훈&도훈 x 투바투 연준 Ice Cream 챌린지🥵💙 12 20:02 341
3117747 이슈 2005년 당시 패션아이콘 이효리가 CF에서 입고나와서 핫하게 유행시켰던 패션 착장 6 20:02 1,906
3117746 이슈 극우들이 한다는 이수지 불매운동 79 20:00 6,375
3117745 이슈 단순히 한국어가사에서 번역만 돌려 낸 게 아니라 곡 주제에 맞게 아예 새로 쓴 가사가 많다는 점에서 너무 최고였음 (주어 르세라핌 HOT) 9 19:59 826
3117744 이슈 To. 엄마 아빠! 자식 농사가 어떻게 매번 성공할 수 있겠어요? 11 19:57 2,196
3117743 이슈 지나가다 뼈 압수 당한 강아지.....gif 26 19:57 3,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