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남아공 월드컵 끝나고 한국에 왔던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방한
바로 다음 시즌 챔스 결승에서 맨유(박지성 소속팀)와 맞붙음
8월 4일
모두들 아시겠지만, 팀에 합류해서 서울에 와 있어요.
프리 시즌에는 원래 여러 친선시합이 있는데(다른 나라 투어를 많이 다니는데)
공항에 도착했 을 때, 저희 팀을 마중나온 수많은 팬들에 놀랐어요.
제 이름을 외쳐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바르샤가 한국을 방문해 주어서 기뻐하시는 마음이 제게 전해져 왔어요.
아르헨티나에서 스페인을 경유해 아시아까지 왔는데, 시차를 좀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12시간의 시차가 있기 때문이죠.
도착한 날에는 알베스와 함께 따로 인터뷰를 했었는데, 오늘은 다함께 연습을 했어요.
애초에, 펩감독님은 서울에서 열리는 시합에 저를 출장시키지 않으려고 하신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대회 주최측과 저를 기다려주신 팬분들, 미디어 등을 고려해서
최종적으로는 잠시라도 출장해서 뛰게 될 것 같습니다.
팀 스텝들은 긴 휴가가 끝나고 긴 비행 후에(15시간)
갑작스럽게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부상을 입을 확률이 높다고 걱정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풀타임으로 뛰는건 어려울지 몰라도,
조금이라도 시합에 나가서 뛸 수 있게 된건, 개인적으로 기뻐요.
덧붙여서, 한국에도 저의 많은 팬분들이 있다는 것에 기쁨과 놀람을 느꼈어요.
8월 5일
모처럼 먼 나라, 한국까지 왔지만 관광을 할 시간은 없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 더 여러곳을 가보고 싶어요.
어찌됐든 이번 방한은 이동과 연습 그리고 시합으로 너무 바빳어요.
어제 경기를 통해서 바르사의 '칸테라(바르셀로나 청소년팀)'가
얼마나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증명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톱레벨의 팀이 되는데에는 시간이 걸릴테지만,
어제 경기를 통해서 데뷔전을 치른 어린 선수들도 많았는데,
언젠가 그들이 팀의 에이스가 될 것은 틀림이 없어요.
어제 말한것 처럼, 애초에 저는 올스타전에 나오지 않기로 되어 있었지만, 결국 경기장에 나서게 되었어요.
펩감독님은 막 휴가를 마치고 온 저를 뛰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은데, 결국 15분 정도 뛰게 허락을 받았죠.
그 짧은 시간동안 2점을 내었던건 훌륭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월드컵에서 부터 이어지던 부진한 기운을 역전시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제는 중국에서 다음 시합을 위해 몸관리를 잘 하는 것이 급선무에요.
리그의 개막이 코앞이고 확실히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곧, 아르헨티나 새로운 대표팀이 아일랜드와 친선시합을 합니다.
2011년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시발점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이만
엄마가 사준 핸드폰으로 호텔 따라온 한국팬들 사진 찍고 원따봉
https://img.theqoo.net/xAghSn
한국팬들의 열띤 환호에 부끄
https://img.theqoo.net/qntjLs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15분 동안 멀티골 기록
ㅊㅊ ㅇㅅㅅ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