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난주 집 계약했는데 어쩌라고?”…하닉, 성과급 일부 자사주 지급설에 사내 ‘시끌’
2,630 30
2026.07.16 15:47
2,630 30

“지난주에 집 계약했는데, 성과급을 갑자기 주식으로 줄 수도 있다니 당장 잔금은 어떻게 치러야 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SK하이닉스가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내 내부 여론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최근 주택 구입이나 대출 상환 등 구체적인 현금 지출 계획을 세워둔 직원들 사이에서는 당혹감을 넘어선 강한 불만이 터져 나오는 모양새다.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4일 열린 제3차 임단협 교섭에서 성과급의 일부를 현금 대신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노조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지급하는 성과급의 절반가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지급 방식은 PS 산정 금액의 80%를 당해에 일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하는 구조다. 또한 직원이 자발적으로 원할 경우에 한해 PS의 10~50%를 자사주로 받을 수 있는 ‘주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사주를 선택해 1년 이상 보유할 경우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이번 사측의 제안은 개별 직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하던 기존 제도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성과급의 절반가량을 처음부터 자사주로 고정해 제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거나 전세 보증금 증액, 고금리 대출 상환 등을 앞두고 성과급 지급 시기에 맞춰 정밀한 자금 계획을 세워둔 직원들의 충격이 크다.

 

SK하이닉스의 한 직원은 “대기업에 다니더라도 가파른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 속에서 현금 흐름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제대로 된 성과급은 아직 한번도 받아보지도 못했는데, 성과급 백지화니 자사주 지급이니 하는 관련 내용이 확산할 때마다 정신적인 피로감이 너무 크다”고 호소했다.

 

노조는 임단협 직후 “회사가 제시한 성과급 안은 지난해 노사가 어렵게 마련한 합의의 취지와 기본 방향을 훼손하는 수준”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자사주 지급 비중 확대를 제안한 배경을 두고 다각도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대규모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일시적인 현금 유출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이 자사주를 보유하게 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동시에 꾀하려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하며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삼아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제도에 합의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러한 업계 전반의 흐름과 경영 효율성 제고 측면을 고려해 자사주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708428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테일러라이프X더쿠💛 해외에서 먼저 뜬 그 성분✨ ‘무쿠무쿠 브이’ 체험단 50인 모집 132 07.15 26,68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50,4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22,5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22,1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0,8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3,8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8,9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3,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6883 기사/뉴스 검찰, '미성년자 성범죄' 최영중 청주시의원 통신영장 반려 17:57 14
3116882 기사/뉴스 "짐 싸다 멈췄어요" 실낱 희망 생긴 홈플러스…정상화는 '첩첩산중'[르포] 1 17:56 89
3116881 유머 윗치폼 로또 터짐 1 17:56 250
3116880 기사/뉴스 [속보]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 세계 최대 차량 호출앱 우버에 넘어간다 16 17:52 1,275
3116879 이슈 한국 미스터 도넛은 왜 철수했을까? 당신의 생각은? 44 17:52 802
3116878 기사/뉴스 속보] 상가주택 3층 리모델링 현장서 작업자 3명, 건물 아래로 추락 4 17:51 657
3116877 이슈 GS25 히나쿠우 콜라보 쿠숭이 보틀 초콜릿 출시 3 17:51 731
3116876 기사/뉴스 [속보] 법원, '계엄 정당화 메시지' 김태효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유지 17:50 118
3116875 기사/뉴스 [단독] 김부용, ‘슈가맨’ 은퇴 이후 7년 만에 이선정 유튜브 출연 ‘의리' 1 17:50 673
3116874 기사/뉴스 "범인 미성년자라 비밀"...체액 테러당한 여교사, 아직도 떨고 있다 5 17:50 291
3116873 이슈 일본 1위 몬자야키 전문점 “모헤지” 한국 진출 36 17:43 2,978
3116872 이슈 안 불러주다가 지금 갑자기 불러주는거에 대해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받은 리센느 6 17:43 1,443
3116871 이슈 갸루 스타일링하고 명동 은행골 간 이펙스 백승 (에코 걔 맞음/사진 개잘생김) 7 17:43 805
3116870 이슈 요즘 미국에서 폭발적인 설사를 일으키는 기생충 감염이 대유행중인데 원인은 구체적으로 안밝혀졌지만 양상추, 바질, 고수 같은 생야채가 원인인걸로 추정된다고함. 9 17:42 1,537
3116869 기사/뉴스 제헌절 연휴 내내 장맛비...주말에 수도권 최대 120㎜ 물폭탄 11 17:42 1,604
3116868 이슈 의외로 많을 것 같은 서강준 스타일의 유형 17 17:42 1,079
3116867 유머 고앵이 궁디팡팡도 야르하게 해야함 3 17:41 680
3116866 이슈 이 말 너무 좋아서 뇌에 타투하고싶다... 3 17:41 1,202
3116865 이슈 무수한 작심삼일들을 기워서 평생으로 만들어 2 17:37 1,042
3116864 이슈 만두는 다이어트식인 거 다 알지?😏 31 17:35 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