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사연자는 3개월 만에 10kg 증량한 상태로 주변에서 '그럴 거면 차라리 담배를 다시 피워라'라고 농담할 정도라며 고민 상담을 의뢰했다. 사연자는 금연 후 갑자기 폭발한 식욕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물었다.
김숙은 "그럴 거면 차라리 담배를 다시 피워라? 악마입니다. 이분을 멀리하세요. 제가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송은이는 "금연하고 나서 갑자기 살이 좀 쪘죠?"라고 질문했다. 김숙은 "저는 몇 kg 쪘냐면 정확히 8kg 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한 달 안에. 그리고 저는 처음으로 이 부위(팔 오금)에 피멍이 생긴다. 왜냐하면 갑자기 살이 갑자기 찌니까. 양복 같은 거 입지 않나. 그럼 이렇게 접잖아. 그럼 여기가 굵어져서 살쪄본 사람들은 안다. 양복을 입고 하루 종일 있었어. 나중에 보면 막 나선형으로 피멍이 들어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살이 갑자기 찌면서 자기들끼리 마찰이 생겨서 멍이 든다고?"라며 궁금해했다. 김숙은 "아냐. 양복을 입으니까 껴서. 옷 때문에 여기가 빨갛게 줄처럼 막 이렇게 돼. 살쪄 보신 분들은 옷 입었을 때 안다"라고 했다. 송은이는 "갑자기 쪘기 때문에 맞지 않는 옷이 내 팔꿈치를 자극하면서 멍이 들 수 있다"라고 정리했다. 김숙은 "멍이 되게 신기하게 실 핏줄 터지듯이 멍이 든다. 주변 사람들이 '그럴 거면 차라리 담배를 피워' 그런 말에 현혹될 수 있으나"라고 말했다.
또한 송은이는 "그때 (숙이가) 초콜릿 같은 거를 한 봉지를 까면 앉은 자리에서 한 봉지를 다 먹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숙은 "제가 초콜릿을 정말 좋아한다. 그때 (친구들이) 우리 집에 많이 와 있었으니까 제가 밤만 되면 '잠깐만 마무리가 안 됐는데' 이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입이 심심해졌다. 그때 내가 초콜릿을 먹기 시작했는데 한 번은 제 친한 동생이 방에서 자다가 뛰어나온 적이 있었다"라고 했다.
김숙은 "왜냐하면 자고 있는데 딱딱 따닥 이렇게 소리가 나서 너무 무서웠대. 약간 구두 소리 같기도 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같아서 무서워서 거실을 나와 보질 못하는 거야. 근데 내가 뭘 하고 있었냐면 초콜릿을 부시고 있었다. 바닥에다 대고 이렇게 하면 잘 끊어진다. 언니들도 다 한 번씩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아몬드 위에 하나 박혀있는 캔디. 이게 진짜 맛있다. 이게 하나씩 포장돼 있어서 담뱃갑 뜯듯이 착 뜯어서 입에 넣어서 나중에 몇 번 돌리다 보면 아몬드가 떨어진다. 그럼 씹는다. 예전에 이제 금단 현상을 저걸로 다 풀었다"라고 밝혔다.
송은이는 "그러니까 담배가 사탕으로 온 거야"라고 했다. 김숙은 "그래서 8kg가 찐 거다. 제가 원래 기본 49~50kg 정도 나가다가"라고 고백했다.
송은이는 "너 담배 피울 때 그렇게까지 먹성이 좋은 애는 아니었어"라고 짚었다. 김숙은 "식탐이 늘어난 거다. 이분이 3개월 만에 10kg? 너무 관리를 잘하셨다. 철저한 자기 관리의 일인자다. 우리는 하루에도 3kg 왔다 갔다 한다. 이분은 생각보다 자기 관리를 잘하시는 분이다"라면서 "저는 이제 노담의 아이콘이 됐다"라고 했다.
뉴스엔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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