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안경테 왜 자꾸 만져요?”…감독관 촉에 딱 걸린 ‘AI 커닝 안경’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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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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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설비기사 시험에 이어 전기산업기사 자격시험에서도 ‘인공지능(AI)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A(29)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전기산업기사 자격시험장에서 AI 안경을 착용한 채 부정행위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 안경에는 AI 프로그램이 탑재된 카메라로 문제를 풀어 렌즈 화면에 답을 표시해 주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스마트폰 반납 절차를 피하려 2대를 준비해 1대만 제출하고 안경과 연동된 휴대전화는 몸에 숨겨 고사장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감독관은 시험 도중 안경테를 부자연스럽게 만지는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부정행위를 적발했다. A씨가 적발 전까지 푼 문항은 1~2개로 전해졌다.
AI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는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광주지검은 지난 5월 광주의 소방설비기사 자격증 시험장에서 AI 안경을 쓰고 부정행위를 시도한 40대 B씨를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AI 안경 부정행위가 재판에 넘겨진 국내 첫 사례다. 토익 시험에서도 5월 2명, 6월 1명이 잇달아 적발됐다.
https://v.daum.net/v/20260716011127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