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 경산의 아파트에서 자신의 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16일 홈페이지에 살인 및 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정재환(24)의 나이와 얼굴 사진 등을 공개했다.
정재환은 지난 4일 오전 4시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친구인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 송치됐다.
정재환은 B씨와 다른 친구 C씨와 함께 술을 마신 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 역시 정재환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후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재환은 범행 후 나체에 피가 범벅인 채로 거리를 활보하고 편의점에 들르는 등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범행 현장으로 다시 돌아온 정재환은 B씨의 전화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또 다른 B씨의 친구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정재환은 마약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경찰 조사에서 범행동기를 묻는 질문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CBS 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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