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文정부 블랙리스트'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징역형 집유 확정(종합)
662 0
2026.07.16 11:22
662 0

기소 3년 반만…1심 무죄→2심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차관 통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에 사직 강요한 혐의

백운규·유영민 전 장관, 조현옥 전 인사수석은 1심 재판 중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게 사직을 강요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된 조명균(69) 전 통일부 장관이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검찰 기소 3년 6개월 만에 나온 대법원 결론이다.

 

 

 

조 전 장관은 2017년 7월 천해성 당시 통일부 차관 등을 통해 임기를 약 1년 남긴 손광주 당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현 남북하나재단)의 사퇴를 종용한 혐의로 2023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손 전 이사장이 이를 거부하자 조 전 장관이 "조용히 사직해달라"며 직접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고 검찰은 봤다.

 

조 전 장관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유죄로 뒤집혔다.

 

2심은 조 전 장관이 천 전 차관 등을 통해 손 전 이사장에게 사직을 요구했고, 나아가 손 전 이사장에게 직접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고 판단했다.

 

1심은 차관과 담당국장이 독자적 판단으로 사표를 종용하는 취지의 말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지만, 2심은 조 전 장관의 승인이나 묵인이 없었다면 스스로 이런 절차를 강행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나아가 사직 요구가 조 전 장관의 '직무권한'에 해당하지 않아 직권남용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본 1심과 달리, 2심은 당시 통일부 장관에게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재단) 이사장의 인사에 대한 일반적 직무권한이 인정된다고 봤다.

 

통일부 장관이 재단에 대한 광범위한 지도·감독권을 갖고 있고 이사장 해임에도 간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그러면서 당시 재단 운영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임기가 3년으로 정해져 있던 점, 손 전 이사장에게 해임 사유가 없었던 점 등을 볼 때 사직 요구는 직권을 남용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조 전 장관 측이 판결에 불복했으나 대법원도 이런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2023년 1월 조 전 장관을 비롯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인사 5명을 공공기관장에 사직을 강요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이들이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총 19명에게 사직서를 강요했다고 판단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716075151004?input=1195m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시원하게 OK? <오케이 마담2> 최초 극캉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 00:07 6,72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7,9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21,2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17,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0,8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7,4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3,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6557 기사/뉴스 속보] 횡단보도 건너던 중학생, 관광버스에 치여 숨져… 60대 버스기사 신호위반 사고낸 듯 12:26 15
3116556 이슈 레드벨벳 슬기X박은빈 내일 저녁 7시 하이슬기 12:26 14
3116555 정치 정청래 "검찰개혁 흔들리면 총선도 위기…보완수사권 전면 폐지해야" 12:25 23
3116554 유머 MCT라는게 있어. NCT. 드림. MCT! NCT! MCT!!!!!!!!! 12:24 131
3116553 기사/뉴스 [포토] 롯데리아, 압도적 볼륨감의 새우버거 '리아 두툼새우' 2종 출시🦐🍔🥤 1 12:22 415
3116552 이슈 월드컵 결승 앞둔 현시점 전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클럽 팬 4 12:20 818
3116551 이슈 방구석에서 광고영상 찍는 사람 2 12:19 281
3116550 기사/뉴스 아오아 최유정, 무대 공포증 고백…"고개 숙이고 눈물 뚝뚝, 숨 찼다" (존이냐박이냐) 12:19 256
3116549 이슈 1년 전 강아지 사진과 함께 후기를 남겨주신 분이 1년이 다시 지나서 오늘 강아지와 함께 후기를 주심 ㅜ 2 12:18 693
3116548 이슈 오늘 이현중 유타 재즈 상대 NBA 서머리그 스탯 5 12:17 184
3116547 이슈 초복맞이 닭 잡아서 삼계탕 만들어 먹는 버츄얼돌 1 12:15 816
3116546 유머 강형욱 근황 "예쁜 애들 많이 만나고 다녀" 33 12:15 2,551
3116545 이슈 한국조폐공사 왕과사는남자 카드형 골드,실버 상세 정보 10 12:14 796
3116544 기사/뉴스 레버리지 남발 증권사에 ‘금소법’ 적용 검토… 뒤늦게 보완책 7 12:14 308
3116543 이슈 사람하고 똑같이 생긴 강아지들 너무 커여움 3 12:13 531
3116542 기사/뉴스 [단독] 이하늬 ‘60억 추징’ 그 기획사, 미등록 혐의 기소유예 7 12:12 964
3116541 이슈 애기고양이 혀클리너로 머리 북북긁어주니 좋아함 3 12:12 794
3116540 기사/뉴스 [속보] 경찰 "가덕도 테러 전 추가 범행시도 확인…총 6차례 시도" 7 12:11 896
3116539 이슈 벨링엄의 울음 3 12:10 649
3116538 정치 유시민 "이 대통령,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27 12:10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