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7년 어머니 모신 대가로 받은 재산, 나눌 필요 없어”… ‘효도의 가치’ 인정한 대법
4,333 55
2026.07.16 09:37
4,333 55

어머니 생전 이부동생에 준 돈
어머니 사후 “유류분 달라” 소송
1, 2심 언니에 유류분 지급 판결
대법, 원심 깨고 사건 돌려보내

 

장기간 부모를 부양한 자식이 그 대가로 홀로 상속받은 재산은 다른 형제자매에게 나눠줄 필요가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5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언니 박모 씨가 자신의 이부동생 신모 씨를 상대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나눠 달라”며 낸 소송에서 최근 박 씨 승소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동생 신 씨는 27년간 어머니를 부양하면서 요양병원비, 휴대전화 요금 등을 대신 내왔다. 신 씨 어머니는 2016년 목돈 약 1억9800만 원이 생기자 이를 신 씨 계좌로 이체해 줬고, 2022년 사망했다. 사망 당시 어머니가 남긴 재산은 예금 31만 원이 전부였다. 이 돈은 박 씨와 신 씨를 비롯한 세 자녀가 함께 물려받았다.

 

박 씨는 “2016년 어머니가 동생에게 준 1억9800만 원 중 내 몫의 유류분을 달라”며 2023년 소송을 제기했다. 유류분이란 고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가족 모두가 재산을 물려받도록 각자에게 최소한의 몫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 장남 위주의 유산 분배를 막기 위해 도입됐지만 이른바 ‘패륜 가족’에게도 무조건적인 상속이 인정되는 부작용이 있어 헌법재판소가 2024년 4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 결정에 따라 기계적으로 상속 재산을 나눌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개정된 법안이 올 3월부터 시행됐는데 이 법은 “2024년 4월 25일 이후 개시된 상속부터 적용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1, 2심 선고는 모두 신 씨가 어머니를 부양했던 기여도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민법 유류분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지긴 했지만 법 개정 전까지 (옛 법이) 계속 적용되도록 했다”며 동생 신 씨가 박 씨 몫 유류분인 2500만 원가량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특히 대법원은 헌재 결정 당시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던 사건이라면 2024년 4월 25일 이전에 이뤄진 상속이라도 개정법이 소급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0/0003734331?ntype=RANKING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테일러라이프X더쿠💛 해외에서 먼저 뜬 그 성분✨ ‘무쿠무쿠 브이’ 체험단 50인 모집 127 07.15 24,94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8,5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21,2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18,5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0,8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7,4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3,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6622 이슈 스크린에 잘 어울리는 얼굴인 박지훈 13:34 7
3116621 이슈 소개팅 이러면 걍 끝난거지?? 13:34 94
3116620 정치 이재명 대통령 가덕도 테러 흉기 알고도 보고서에 '커터칼'‥김상민 전 검사 송치 13:33 34
3116619 이슈 이직로그 X 이디야 웹툰 콜라보 13:33 85
3116618 유머 조리계 느좋 2세|냉장고를 부탁해| 13:32 123
3116617 이슈 [김부장] 몰래 릴스 찍고 싶은 아저씨들 3 13:31 344
3116616 기사/뉴스 잠실 돔구장, 이번엔 정말 첫 삽 뜬다...민투심 최종 통과, '2032년 완공' 확정 4 13:30 208
3116615 이슈 장인어른이 장모님이랑 와이프 모르게 돈 빌려달라네;; 28 13:30 1,542
3116614 기사/뉴스 (단독)청주시의회, 성매매 혐의 시의원 ‘제명처리’ 가닥…이르면 내주 원포인트 임시회 2 13:29 87
3116613 기사/뉴스 '이태원 참사 도착 허위 기재' 전 보건소장 2심도 징역형 집유 13:28 52
3116612 이슈 트로트x트러블메이커 섞은거 같은 남녀 듀엣 무대 13:28 163
3116611 유머 리센느 꼰대 순위.jpg 3 13:27 621
3116610 이슈 나 좀 도와줘라... 8 13:24 710
3116609 이슈 중국집에서 짜장면 가격을 내린 이유 18 13:23 2,269
3116608 유머 류현진) 아빠 퇴근 하면 엄마랑 진실의 방으로 가야 하는 아들 6 13:21 1,348
3116607 이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돌비시네마 포맷 추가 등록 2 13:21 306
3116606 이슈 남편은 좀 받기 싫은 전화가 오면 폰을 끄는 버릇이 있음 35 13:19 2,766
3116605 정보 부산 시내 거리를 걷다보면 나는 냄새의 정체 21 13:19 2,108
3116604 기사/뉴스 [속보]'경산 친구 살해 사건' 피의자 신상 공개…24세 정재환 16 13:16 2,531
3116603 이슈 의외라는 군대 개빡센 근무지 간 넉살,임영웅 5 13:15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