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총1위가 테마 잡주처럼 파라락"...손절도, 추매도 못하는 직장개미 [월급쟁이 희노애락]
654 3
2026.07.16 09:23
654 3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뒤 이틀 연속 반등
'삼전' 목표가 60만원 전망에도 변동성 부담

 

[파이낸셜뉴스] "월요일엔 손절해야 하나 싶었는데, 수요일엔 또 안 사면 놓치는 것 같더라고요."

 

30대 직장인 A씨는 이번 주 삼성전자 주가를 보며 하루에도 생각이 여러 번 바뀌었다고 했다. 지난 13일 삼성전자가 10% 넘게 빠졌을 때는 계좌를 열기 두려웠다. 15일 6% 넘게 오르자 이번에는 추가 매수를 고민했다. A씨는 "회사에서는 일해야 하는데 점심시간마다 종가 예상만 보고 있었다"며 "국민주라고 생각했는데 움직임은 테마주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면서 직장인 투자자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하루는 10% 넘게 떨어지고, 이틀 뒤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공급 부족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장기 성장 요인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장 계좌에 찍히는 변동성이 더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

 

13일 급락, 15일 급반등…속타는 개미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7.58포인트 오른 7284.41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6.24%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6500원 오른 27만950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은 6.27%였다. SK하이닉스는 16만9000원 오른 208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상승률은 8.83%였다.

 

불과 이틀 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9.01포인트 내린 6806.93에 마감했다. 하락률은 8.95%였다. 삼성전자는 10.70% 내린 25만4500원, SK하이닉스는 15.37% 하락한 18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그런가 하면 14일에는 반등이 나왔다. 코스피는 0.73% 오른 6856.83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3.34% 오른 26만3000원, SK하이닉스는 3.69% 오른 191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5일에는 반등 폭이 더 커졌다.

 

40대 직장인 B씨는 "월요일에는 삼성전자도 이렇게 빠질 수 있구나 싶었고, 수요일에는 다시 사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장이 업무시간에 움직이다 보니 회의 끝나고 보면 이미 분위기가 바뀌어 있다"고 토로했다.

 

개미들에게 익숙한 국민주…테마주처럼 '출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국내 개인투자자에게 가장 익숙한 종목이다. 반도체 대형주이고, AI 메모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대도 크다. 그러나 익숙한 회사라는 이유만으로 변동성이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18일 36만2500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지난 13일 25만4500원까지 내려왔다. 고점 대비 하락률은 29.8%였다. 15일 27만9500원까지 반등했지만,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직장인 투자자에게는 이런 흐름이 더 부담스럽다. 장중 대응 시간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출근 전에는 미국 반도체주를 확인하고, 오전에는 업무 중 호가창을 보지 못한다. 점심시간에 주가를 확인하면 이미 오전 변동이 지나간 뒤인 경우가 많다.

 

30대 직장인 C씨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길게 보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하루에 10% 넘게 빠지면 말이 달라진다"고 했다. 그는 "회사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 하는데, 장중 급락 알림이 오면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생략

 

회사원 B씨는 "목표가 60만원 얘기를 보면 지금 사도 될 것 같지만, 월요일 같은 장을 보면 쉽게 못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장기투자자인지, 반등만 노리는 사람인지부터 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여전히 국내 증시의 중심 종목이다. 15일 반등도 두 종목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영향이 컸다. 그러나 이번 주 흐름은 대형주 투자도 짧은 기간 손실과 반등을 모두 겪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직장인 A씨는 "삼전은 언젠가 오른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 언젠가까지 버티는 건 결국 내 계좌 문제"라며 "오늘 오르는 걸 보니 안심은 되지만, 다음 급락 때도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48844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시원하게 OK? <오케이 마담2> 최초 극캉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74 00:07 6,03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7,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20,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17,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0,8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7,4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3,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6524 이슈 월드컵 결승전 티켓값 ㄷㄷ... 11:36 118
3116523 이슈 컬투쇼에서 워터밤 공연하고온 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 11:33 368
3116522 이슈 박지훈 백스테이지 얼굴 11:33 139
3116521 정치 '李정부 실패' 유시민 발언에 정청래 "검찰개혁 실패하면 총선 어려워진다" 6 11:32 168
3116520 이슈 호랑이로 알아보는 체급차이 3 11:32 448
3116519 기사/뉴스 [SW뮤직] ‘외사랑’ 인연 ‘막사랑’으로…갓진영·최유리, 뜻밖의 케미 11:31 55
3116518 이슈 작별 인사, 공지도 없이 미국 동물원으로 시집 가는 호랑이 사랑이ㅠㅠ(설호언니) 8 11:30 856
3116517 기사/뉴스 다윈도 몰랐던 ‘똥’의 물리학…배설물은 왜 나선형으로 쌓일까 3 11:30 319
3116516 유머 일론 머스크를 20초동안 고민하게 만든 질문 5 11:29 550
3116515 기사/뉴스 "은퇴하고 저런 멍청이(게리 네빌)처럼 늙진 말아야지" 아르헨 듀오, 잉글랜드 꺾고 맨유 전설 향해 참았던 분노 폭발 4 11:27 443
3116514 기사/뉴스 [속보]'통일교 1억 수수 혐의' 권성동 대법원 징역 2년 확정.. 의원직 상실 13 11:27 424
3116513 정보 당분간 생야채는 피하는게 좋을꺼같다는 기사(이젠 별별기생충들이 다생긴다) 22 11:25 2,032
3116512 유머 엄마가 왕의 남자 틀어달래서 11 11:25 1,238
3116511 유머 못잡는건지 안잡는건지 모를 절도범 2 11:25 398
3116510 유머 나도 빠수니의 눈 있엇으면 좋겟다 <빠수니의 눈 발동> 11:25 409
3116509 기사/뉴스 '文정부 블랙리스트'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징역형 집유 확정(종합) 11:22 413
3116508 기사/뉴스 나홍진 '호프', 개봉 첫날 33만 돌파…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4 11:18 268
3116507 이슈 이순신 12 vs 133 거짓으로 드러나.. 충격 13 11:16 1,653
3116506 이슈 <더 배트맨: 파트 2> 북미 2028년 2월 18일 개봉 예정 7 11:15 278
3116505 기사/뉴스 [속보]이란 화해손짓, 억류 미국인 석방에 트럼프 “감사” 14 11:15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