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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이정효 감독, 06년생 골키퍼 '스트라이커' 투입→'3부' 부산에 패배... 수원, 충격 '코리아컵 2R 탈락'

무명의 더쿠 | 07-15 | 조회 수 1066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골키퍼를 필드 플레이어로 기용하는 다소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하지만 수원은 끝내 하부리그 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코리아컵에서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수원은 15일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2027 코리아컵 64강에서 K3리그 선두 부산교통공사와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하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며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됐다.

이날 수원은 경기 시작 전부터 극심한 선수 부족에 시달렸다. 김도연, 일류첸코, 페신, 김지성, 고승범, 김성주, 정동윤, 이준재, 모경빈 등 주축 멤버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포항 스틸러스에서 영입한 센터백 한현서도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골문은 베테랑 양형모가 모처럼 선발로 출전해 지켰다.

선발진은 정상적으로 꾸렸으나 후보 명단이 문제였다. 부산교통공사가 9명의 교체 인원을 꽉 채운 반면, 수원의 벤치는 대기 골키퍼 이경준을 비롯해 박대원, 르본, 강성진, 김지호, 박지원까지 단 6명에 불과했다.

출발은 수원이 좋았다. 수원은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승범의 발리슛이 빗맞으며 크로스처럼 연결됐고, 이를 페신이 헤더 골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준재를 빼고 박대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후반 17분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치명적인 터치 실수를 범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부산교통공사 얀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을 허용한 수원은 곧바로 강성진, 르본, 김지호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8분에는 교체로 들어갔던 박대원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박지원이 급하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 교체로 수원은 벤치에 있던 필드 플레이어 카드 5장을 모두 소모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더 이상 가용한 필드 플레이어 자원이 없던 이정효 감독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

연장 전반, 수원은 2006년생 신예 골키퍼 이경준을 공격수로 교체 투입했다. 이경준은 전반 종료 후 교체 아웃된 박대원의 유니폼을 대신 입고 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로써 골키퍼 이경준은 필드 플레이어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골키퍼의 최전방 배치라는 궁여지책에도 수원은 끝내 웃지 못했다. 수원은 연장 전반 막바지 김지호의 뼈아픈 자책골이 나오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수원은 남은 시간 총력을 다해 만회골을 노렸으나 부산교통공사의 골문을 더는 열지 못했고, 결국 하부리그 팀에 무릎을 꿇으며 쓸쓸하게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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