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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JTBC 이가혁라이브 | 오늘 한 컷] 살려줘 마지막 카톡, 우리는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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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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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102787759




갓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첫 여름 휴가로 
친구들과 여수 여행을 가려던 스물두 살 청년.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오송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끝내 탈출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이 청년이 친구들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에는 
흙탕물이 들어찬 버스 내부 사진과 함께 
살려줘 제발이라는 절박한 외침이 담겨 있었습니다.

2023년 7월 15일.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14명이 숨졌습니다.

지자체의 부실한 대처와 경찰의 출동 혼선, 
인근 임시 제방 무단 철거까지 겹친 명백한 인재였습니다.

오늘로 딱 참사 3년.

전국 곳곳의 지하차도에는 탈출용 벽면 손잡이가 생겼고, 
진입 차단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전국 침수 위험 지하차도 564곳 중에서 
무려 52곳은 여전히 진입 차단 시설조차 없다고 
이렇게 언론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예산 부족과 행정 절차를 핑계로 조치를 미루기에는
우리가 치른 희생의 대가가 너무나 크고 아픕니다.

안전에는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는 상식을 
실천으로 보여줄 때입니다.

오늘 한 컷이었습니다.


이가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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