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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세에 6%대 급등하며 7,200선에 복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7.58포인트(6.24%) 오른 7,284.41에 마감했다. 지수는 226.08포인트(3.30%) 오른 7,082.91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7000선을 회복했다. 장중 7,424.18까지 치솟으며 8.27%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양 시장 모두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수 반등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3,216억원, 1,823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개인 홀로 2조4,66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이 27% 넘게 급등했고 샌디스크(5.01%) 마이크론(4.92%) 인텔(4.5%) 등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점도 국내 증시에 온기를 더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 보다 낮게 나온 영향을 받았다. 금리 인상 경계감이 누그러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미 6월 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전월(4.2%)보다 둔화했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8%)도 밑돌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951개 중 718개가 상승했다. 반도체 투톱도 나란히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6.27% 상승한 1만6500원(6.27%)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8.83% 오른 208만2,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12.14%), LG이노텍(7.33%) 등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한미반도체는 29.88% 급등 마감했다. 한미반도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03억원으로 51.0%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51.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장이 전개됐다"며 "특히 SK하이닉스 ADR이 27%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8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45포인트(5.80%) 상승한 829.4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108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407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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