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강제로 입 벌려 '가짜 양주' 콸콸…단골 죽게 한 업주들 실형
3,323 17
2026.07.15 14:21
3,323 17

 

A 씨와 B 씨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주점에서 직원이 가짜 양주병 뚜껑 부분을 손으로 가린 채 서빙하고 있다.(부산지검 제공 CCTV 영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A 씨와 B 씨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주점에서 직원이 가짜 양주병 뚜껑 부분을 손으로 가린 채 서빙하고 있다.(부산지검 제공 CCTV 영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단골손님에게 강제로 술을 먹인 뒤 숨질 때까지 방치한 유흥주점 업주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김현순 부장판사)는 15일 유기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흥주점 공동 업주 A 씨(30대)와 B 씨(40대)에게 각각 징역 8년,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4년 9월 26일부터 지난해 11월 25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손님이 먹다 남은 양주를 모아 '가짜 양주'를 제조·가공·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들은 작년 8월 16일 A 씨 지인인 C 씨(30대)에게 가짜 주류를 판매하고, 1시간 30분 만에 C 씨가 정신을 잃자 9시간 동안 방치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C 씨가 숨지기 전 '술을 못 먹겠다'고 하자 주먹으로 폭행하고 억지로 입을 벌려 양주 반병 가량을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손님이 먹다 남긴 양주들을 한곳에 모은 뒤 비교적 깨끗해 보이는 양주병에 담아 다른 손님에게 정가로 판매하는 수법으로 잇속을 챙겼다.

주점 직원들은 양주가 새것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손으로 병뚜껑을 감싸 쥐고 방으로 들고 들어가거나 만취해 있거나 혼자 있는 손님들을 상대로 가짜 양주를 판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점 단골이었던 C 씨가 주점을 방문할 때마다 술을 급하게 마셔 금방 만취했던 점을 악용해 여러 차례 가짜 술을 판매했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C 씨에게 급하게 술을 마시도록 유도하거나 강요한 사실이 없다"며 "C 씨를 유기한 사실도 없으며 유기와 C 씨의 사망 사이에 예견 가능성과 인과관계가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60715114314995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테일러라이프X더쿠💛 해외에서 먼저 뜬 그 성분✨ ‘무쿠무쿠 브이’ 체험단 50인 모집 95 00:05 11,42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9,3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13,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27,0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12,0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0,2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5,9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2,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5767 이슈 의대 유치로 개싸움중인 서부전남 vs 동부전남.jpg 15:48 133
3115766 기사/뉴스 시속 100km로 주행 중인데…목 조르고 위협 15:47 64
3115765 이슈 오리온 꼬북칩 X 춘식이 고구마탕후루맛 출시 예정 5 15:47 195
3115764 기사/뉴스 "태극기가 장난인가"...UAE 쉐이크쉑 황당 굿즈에 서경덕 "당장 배포 멈춰라" 5 15:45 631
3115763 이슈 모솔 연프 보기 힘든 이유 2 15:45 422
3115762 이슈 릴스 찍은 이광수 15:44 183
3115761 정보 중남미 열대과일 종류 7 15:43 506
3115760 기사/뉴스 “날 두고 못 죽어”…비행기서 빨려나가는 남편 붙잡고 버틴 아내 13 15:39 2,175
3115759 이슈 호우특보 모두 해제, 무더위 다시 시작 44 15:36 2,007
3115758 기사/뉴스 '외국인 바가지 논란' 교토 식당, 폭로 유튜버에 경고장…"법적 조치" 28 15:35 2,368
3115757 유머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나서 바로 친구가 되는 순간 15:35 584
3115756 유머 여름은 이 4컷으로 설명가능 6 15:32 1,794
3115755 이슈 거실 구조가 바뀌어서 당황스러운 고양이 2 15:30 1,949
3115754 기사/뉴스 어수선한 여자배구 A구단... 코치는 윤리센터 조사 중, 단장은 돌연 교체 4 15:26 1,206
3115753 기사/뉴스 "지하철에 두고 내린 휴대폰·가방, 7000원에 집앞 배송" 16 15:25 2,554
3115752 이슈 추리 게임쇼 ‘머더클럽’ (페이커, 김선태, 범규, 빠니보틀, 엄지윤, 최강창민, 김현수, 최양락, 신성록, 박주성 출연) 27 15:23 1,382
3115751 기사/뉴스 “아들에 맞아 척추 골절” 아버지, 알고 보니 ‘뺑소니’ 숨기려 거짓말 36 15:22 2,715
3115750 기사/뉴스 뜨거운 차 안에서 갑자기 '펑'…'MZ 장난감' 주의보 (말랑이,스퀴시) 11 15:20 1,935
3115749 기사/뉴스 '대변 실수' 97세 노모 때려 숨지게 한 60대 아들 '징역 5년' 48 15:19 1,832
3115748 기사/뉴스 영화관 앞에서 보자더니… 친구에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40대 6 15:17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