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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핵심 멤버 떠난 엔하이픈·NCT 127…달라진 체제로 쓰는 다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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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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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엔하이픈(ENHYPEN)과 엔시티 127(NCT 127)이 이 과제를 안고 사흘 간격으로 돌아온다. 중심 보컬 희승이 떠난 엔하이픈은 6인조로, 메인 래퍼이자 퍼포먼스의 한 축이었던 마크가 탈퇴한 엔시티 127은 군 복무 중인 멤버들까지 제외한 5인조로 활동한다.

14일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8월 21일 미니 8집 ‘더 신 : 블리스’(THE SIN : BLISS)를 발매한다. 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가 참여하는 6인 체제의 첫 앨범이다. SM엔터테인먼트도 엔시티 127이 8월 24일 정규 7집을 내놓는다고 밝혔다.2024년 7월 정규 6집 ‘워크’(WALK) 이후 약 2년 만의 신보로, 이번 앨범에는 쟈니, 태용, 유타, 재현, 해찬 5명이 참여한다.

두 팀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멤버가 영구적으로 떠난 뒤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빌리프랩은 지난 3월 멤버별 미래와 팀의 방향성을 논의한 결과 희승의 뚜렷한 음악적 지향을 존중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6인조로 활동을 이어가고, 희승은 빌리프랩에 남아 활동명을 에반으로 바꾼 뒤 6월 솔로로 데뷔했다.

희승의 탈퇴가 엔하이픈에 큰 변화로 받아들여진 것은 그가 차지했던 음악적 비중 때문이다. 희승은 팀의 메인보컬로 불리며 주요 고음과 핵심 보컬 파트를 담당해왔다. 작사·작곡과 녹음 디렉팅에도 참여했고, 리더 정원은 과거 인터뷰에서 희승을 절대음감과 정확한 박자 감각을 바탕으로 멤버들에게 디렉팅을 해주는 프로듀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탈퇴 당시 팬들이 솔로 활동과 그룹 활동의 병행을 요구하는 청원을 내고 항의에 나섰던 것에는 희승을 팀 보컬의 중심으로 받아들였기 때문도 있다.엔시티에서는 마크가 지난 4월 회사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모든 엔시티 활동을 종료했다. 마크의 이탈이 엔시티에 미친 영향은 조금 더 넓다. 메인 래퍼이자 퍼포머로, 태용과 함께 곡의 랩 구조와 강한 에너지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또한 마크는 127 유닛 뿐 아니라 엔시티 유(NCT U), 엔시티 드림(NCT DREAM) 등에 모두 참여해 여러 유닛을 오간 활동량 때문에 엔시티라는 브랜드 자체를 상징하는 멤버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그래서 마크의 탈퇴 직후 팬덤의 충격이 컸던 것도 전체 엔시티의 인상을 담당했던 멤버가 떠났기 때문이다.

엔시티 127은 여기에 군백기까지 시작됐다. 태용과 재현이 최근 군 전역을 했지만 도영과 정우가 지난해 12월 입대했다. 여기에 전 멤버 태일이 2024년 성범죄 사건으로 팀에서 퇴출되면서 재현과 해찬이 보컬 공백을 메꿔야 하는 상황이다.

엔하이픈은 희승에게 집중됐던 보컬 파트와 녹음의 중심을 여섯 멤버에게 나누면서도 기존 음악의 밀도를 유지해야 한다. 엔시티 127은 마크의 랩과 퍼포먼스뿐 아니라 도영·정우가 맡았던 보컬과 무대 동선까지 다섯 명에게 맞춰야 한다. 특정 멤버 한 명을 희승이나 마크와 비슷하게 세우는 방식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변화다.

핵심 멤버가 떠난 뒤 활동을 이어간 그룹은 이전에도 있었다. 결과는 모두 같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팀을 유지하거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그룹들은 기존 멤버를 그대로 복제할 대체자를 찾기보다 현재 구성의 강점을 새롭게 드러냈다.


(중략)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19/000311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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