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물을 먹지 않는 상태에서는 혀를 어떻게 둬야 할까. 이때는 혀를 입천장에 위치시켜야 한다. 혀의 가장 바깥 부분과 중간, 뒷부분 모두 입천장에 닿은 상태여야 하는 것이다. 혀끝이 앞니에 닿지 않도록 혀를 입천장에 가볍게 붙여야 한다.
혀가 잘못 위치하면 턱 관절에 무리를 주고 구강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혀가 입천장이 아닌 바닥에 놓였을 때는 턱 아래 근육이 함께 처질 가능성이 높다. 장기간 이런 습관을 유지하면 턱살이 돋보이거나 얼굴이 기존보다 길어보이게 된다.
혀가 입천장이 아닌 바닥을 향해 위치하면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할 수 있다. 입으로 숨을 쉬면 외부의 공기가 고스란히 들어와 입속이 마른다. 건조한 구강 환경은 타액 분비량이 감소해 세균이 잘 자란다. 타액은 세균으로부터 치아와 잇몸을 보호해 충치와 염증을 막는 역할을 한다.
혀로 윗니를 미는 상태가 지속되면 윗니가 튀어나와 돌출형 구강 구조를 유발한다. 무표정 상태일 때도 입이 튀어나온 상태처럼 보이는 것이다. 부정교합이나 주걱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