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국의 연천군 전곡리에서 전기구석기 유물이 발견되자 일본 전기구석기 시대에 대한 열등감과 강박에 빠져들었습니다.
급기야 고고학자가 사전에 주먹도끼를 묻은 후 그가 가리킨 곳을 파게 되면 유물이 출토되어 “신의 손”으로 불리다가 발각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사건 전말 보도문>
2000년 11월 5일, 일본 역사학계는 자신들이 어떻게 역사를 조작해 왔는지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이 같은 사실은 발굴 조사단장이며, 도호쿠 구석기문화 연구소 부이사장이기도 한, 후지무라 신이치(50)씨가 자신이 소장 중이던 구석기 유물을 지난달 22일 새벽 유적지에서 혼자 구덩이를 파고 파묻는 장면을 마이니치신문이 비디오로 촬영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세상에 폭로될 수 있었다.
역사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왜곡 해석하는 수준을 넘어 역사적 사실 자체를 조작하는, 범죄행위나 다름없는 그야말로 세상을 경악게 하는 사기술이었다.
일본 고고학 발굴단은 10월말 이 유적지에서 70만년 석기 31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견은 일본에 전기 구석기 문명이 존재했음을 증명함으로써 세계 고고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본인도 조작사실을 시인했다. 후지무라는 지금까지 잇단 석기발굴로 일본 구석기 연대를 끌어올리면서 일본 고고학계에서 `신의 손'으로 불려온 인물. 그는 “작년 이전의 발굴품은 조작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으나 학계에서는 그가 발견한 상당수 유물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후지무라의 발굴은 석기가 언제나 그를 거쳐서 출토되는 데 대한 의문이 끊이질 않았다. “금방 캐낸 석기에 마른 흙이 묻어 있었다.” “타제 수법이 수십만 년 전 것이 아니다"라는 등 누가 보아도 이상하게 느껴지는 당연한 의문들이 꼬리를 이었다. 그러나 일본 고고학계는 이를 무시했고 더구나 검증하려 들지 않다가 이번에 이런 사건에 휘말린 것이다. 더욱이 어처구니없는 역사조작은 그래서 그의 ‘1인 극’이 아니라는 얘기도 나온것이다.

세계 고고학사적으로 볼 때 고고학자들은 발굴의 꿈에 부풀어 두개골과 유물의 발굴에 과도하게 집착한 나머지 조작한 경우가 더러 있었다. 이러한 조작은 아프리카에서도 있었고 인도에서도 있었다. 그러나 일본처럼 자신들의 문화연대를 올리기 위한 국수주의적인 경우는 없었다.
일본의 고고학자들은 한국에 대한 선사시대 부분 열등감과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전기구석기 유적과 유물을 찾는 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 강박을 주었던 커다란 사건이 1978년의 전곡리 주먹도끼(JEONGOK HANDAXE), 즉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이라고 하는 전기구석기 석기의 발견이었습니다.
일본의 부러움이 전대미문의 고고학적 사기극을 연출하게끔 한 발견, 곧 연천 전곡리 유적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사적지로써 그 존재 자체로만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