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7살에 소설 쓴 ‘문학 천재’, 표절로 추락···불공정 아이콘 된 장팡저우와 들끓는 중국[시스루피플]
2,355 8
2026.07.14 22:02
2,355 8

바이두 백과

바이두 백과

중국 대학가에 학술 부정 이슈가 휩쓸고 있는 가운데 ‘문학신동’으로 이름이 높았던 작가 장팡저우(蔣方舟 ·37)가 석사학위 논문 표절이 인정돼 학위를 취소당했다.

중국 인민대는 13일 웨이보에 올린 공지에서 장팡저우의 2019년 석사학위 논문에 표절이 발견돼 학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장팡저우는 해외 학술지에 실린 논문 일부를 인용 표시하거나 참고문헌에 명시하지 않고 그대로 자신의 논문에 가져왔다. 장팡저우의 지도교수이자 저명 작가 옌련커는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장팡저우도 같은 날 웨이보에 글을 올려 “학교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로 실망한 독자들과 징계를 받은 지도교수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장팡저우는 1989년 후베이성 상양시에서 태어났다. 작가 샹아이란의 딸이며, 7세 때 첫 소설 <하늘을 열어라>를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 소설이 1999년 출간되고 후난성 교육위원회의 권장도서로 선정되며 ‘문학신동’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17세 때까지 총 8편의 소설을 출간했다. 이 가운데 11세 때 쓴 <성장>은 동성애를 다뤄 화제가 됐다.

장팡저우는 2008년 칭화대 신문방송학원에 입학하면서 또래들의 밉상이 됐다. 장팡저우의 칭화대 본고사 시험 점수가 합격선에 못 미쳤지만 대학 측이 특별히 입학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장팡저우가 졸업 후 잡지 <신주간> 부편집장으로 일하며 쓴 몇몇 기사에 오류가 발견되자 그의 옛 작품도 어머니가 대필해 준 것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장팡저우는 앞서 2006년 7월 신작 소설 출판기념회에서 한국 인터넷 소설 작가 귀여니(본명 이윤세)가 자신에게 한참 못 미친다고 평가하며 한류 소설의 본질이 ‘사기’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한국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메리 셀리의 프랑켄슈타인을 다룬 석사논문 표절 의혹은 샤오잉 칭화대 철학과 교수가 2025년 8월 블로그를 통해 제기하며 처음 불거졌다. 샤오잉은 인민대 측에 메일을 보내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연달아 폭로했다. 현직 칭화대 교수가 고발자로 나서면서 인민대는 수세에 몰렸다.

인민대는 지난 3일까지 16곳의 인용 표시가 부실하지만 부정행위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고 지도교수만 징계했다. 외부 전문가들이 합류한 조사에서 해외 논문 표절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열흘 만에 학위 박탈에 이르렀다. 대중 여론은 싸늘하다. 온라인에서 “인민대는 평소 논문 저렇게 쓰느냐” “대체 얼마나 더 많은 부정행위가 있었느냐”는 냉소가 따라붙고 있다.

중국에서는 올해 4월 유명 과학 블로거 ‘겅퉁쉐’가 퉁지대, 난카이대 등 유명 대학 고위 교수 5명과 연구팀의 논문 부정행위를 폭로하면서 ‘만연한 학술 부정’이 도마에 올랐다. 취업난이 심화되고 석박사 졸업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한편 대학들이 질보다 양적 평가를 우선하는 분위기에서 데이터를 조작하고 논문 심사를 허술하게 한다는 사실이 공론화됐다. 가혹한 경쟁과 불공정한 현실에 대한 분노가 대학 내부를 향하는 분위기다.

https://v.daum.net/v/2026071416044057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테일러라이프X더쿠💛 해외에서 먼저 뜬 그 성분✨ ‘무쿠무쿠 브이’ 체험단 50인 모집 41 00:05 3,29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4,7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11,7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22,6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05,7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6,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5,9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2,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5354 이슈 국경일에 진행된 경기에서 스페인에 참패한 프랑스 06:05 438
3115353 이슈 [경기종료] 스페인 2 : 프랑스 0 20 05:59 811
3115352 이슈 [실시간] 스페인 2 : 프랑스 0 36 05:20 2,702
3115351 이슈 노견의 마음을 알아준 강형욱 훈련사 05:06 1,750
3115350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72편 2 04:44 259
3115349 유머 영국인들은 자랑스러워할 만한 세 가지가 있다:차.위스키, 나같은 작가 6 04:31 2,103
3115348 이슈 월드컵 프랑스 0 vs 1 스페인 13 04:24 1,572
3115347 기사/뉴스 속보]"美, 해상봉쇄 앞두고 이란 추가 공습 개시" AP 2 04:19 593
3115346 정보 요즘 자기전에 직캠 댓글 보면서 눈물흘리다가 잠든다는 남돌 6 04:18 1,743
3115345 유머 냥이가 쏘아올린 공 #고양이#우유#음악 3 03:31 507
3115344 이슈 기괴한 수준인, 일본의 '임산부 체중으로 꼽주기' 38 03:28 4,088
3115343 유머 기사님이 강아지 안고 타면 안된다고못타게함 6 03:26 2,105
3115342 이슈 같은 지진인데 특정 건물만 무너지는 이유 7 03:26 2,116
3115341 이슈 롤스시 간장 사용법 처음 알게됨 5 03:25 1,187
3115340 유머 먹기 VS 맞기 03:24 236
3115339 이슈 김태희가 나온 드라마 중에 제일 재밌게 본 드라마는?.jpgif 29 03:18 911
3115338 이슈 슬슬 졸린 주먹밥돌이🍙 2 03:18 719
3115337 정보 스타워즈:만달로리안 새 시리즈 예고 4 03:11 761
3115336 정보 징징이된 기분 느껴보기 5 03:10 1,322
3115335 이슈 고대 이집트의 깜찍한 쥑쥑이 쥐 mice 친구들 4 03:10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