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길한 느낌에 추적"...마을을 위기에서 구해낸 이장님의 활약
1,817 8
2026.07.14 14:54
1,817 8
인구가 적고 고령화된 농촌은 폐기물 산업의 손쉬운 먹잇감이 된다. '친환경', '자원순환'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앞세운 폐기물 시설들이 대도시 대신 규제가 느슨하고 저항이 약한 농촌을 겨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농촌이 자본의 시나리오대로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치밀한 전술과 끈끈한 연대로 난개발과 싸운 두 명의 이장이 있다. 충북 괴산군 사리면 대기마을 김용자 이장과 경북 고령군 우곡면 포2리 곽상수 이장이다.



지자체와 민간 기업이 지역의 운명을 좌우할 협약을 맺었는데도, 그 내용은 협약 당사자가 아닌 주민에게는 원천적으로 닫혀 있는 것이다.


가장 아찔했던 순간은 토지 사용 동의 단계였다. 사업 부지의 40%를 차지하는 특정 문중의 임원진이 이미 찬성 쪽으로 기울어 도장을 찍기 직전이었다. 업체가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으면 인허가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된다. 김 이장은 즉시 문중 내 반대파를 설득해 임원진을 교체하는 초강수로 이를 막아냈다.


"거기서 도장 찍었으면 끝났어요. 인허가가 통과되고 나면 군수가 바뀌어도 소용없을 수 있었어요." (김용자 이장)




이후 주민들은 2021년 6월부터 248일간 산업단지를 추진한 군수를 비판하며 매일 군청 앞 1인 시위를 벌였다.


"매일 아침 농민들이 양쪽에 서서 출근하는 군수를 향해 시위를 했죠. 동네가 좁으니까 몇 표를 모으면 낙선시킬 수 있는지 표 계산이 가능했고요. 승산이 있다고 봤습니다." (김용자 이장)


결국 산업단지를 강행한 현직 군수는 낙선하고 전면 재검토를 약속한 새 군수가 당선되며 메가폴리스 산단은 완전히 백지화됐다. 주민들이 승리한 것이다. 승리의 경험으로 자신감을 얻은 사리면 주민들은 현재 축사와 폐공장 등 악취 시설을 정비하고 마을 주민들을 위한 생활 복지 인프라를 개선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22425


큰일하셨다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38 07.13 57,41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0,1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07,2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17,0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94,7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3,2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5,0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8,3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1,4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5086 유머 괜찮아? 너 못생긴거? 1 21:06 296
3115085 유머 ㅈㄴ 웃긴 허경환 레드레드 챌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X 5 21:05 461
3115084 기사/뉴스 [단독] "어른도 발 안 닿아"…120㎝ 안 된 7살, 홀로 파도풀에 1 21:05 478
3115083 이슈 2년 전 리센느로 전공과제 했다가 소속사로 초대받았던 대학생 일화 21:05 393
3115082 이슈 fromis_9 (프로미스나인) THE 2ND ALBUM [Glow ME] 💙🩷🧡💛❤️ Vitamin 2 21:05 47
3115081 유머 손종원 셰프님 없었어 그날? 2 21:04 968
3115080 이슈 전직 가수였다는 리센느네 회사 대표 9 21:02 1,501
3115079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오 7 21:01 505
3115078 이슈 [IMOS] 방콕에~서 누가 돌아왔~~~게! 바로 아이오아이 2 21:00 113
3115077 유머 횡단보도 기다려주는거 왜 감사할줄을 모를까 12 21:00 1,052
3115076 유머 지난 달 일본 아오모리현 바닷가에 띨롱.. 혼자 있는 채로 발견된 아기 물범 근황 4 20:58 1,047
3115075 유머 월급 220중 100을 매월 적금 박으며 살 수는 있음 16 20:57 2,190
3115074 이슈 아이딧 정세민 x 리센느 제나 Attent!on 챌린지 1 20:55 142
3115073 이슈 튜넥스 타이라 Ice Cream 챌린지 2 20:53 87
3115072 이슈 오마이걸 아린 Pretty Girl 챌린지 3 20:53 356
3115071 이슈 소디엑 규민 IF I 챌린지 20:52 53
3115070 이슈 속는 셈 치고 한 번만 넣어봐요 26 20:52 2,784
3115069 이슈 조금 많이 신기한(?) 피겨 근황 12 20:51 2,837
3115068 이슈 이 트로피가 꿈을 향해 달리시는 분들에게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응원하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20:50 583
3115067 이슈 리센느 1위 후 멤버 각자 울면서 찍힌 기사사진들 16 20:49 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