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드러누워 막았어야” 말한 금감원장, 이번엔 “명확한 답 안 나올 듯”
35,096 512
2026.07.14 08:46
35,096 512

QZTPkO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서 명확한 답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

 

13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증시의 극단적 변동성을 야기하는 것으로 지목돼 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과 관련해 대책 마련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20개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연 간담회 자리에서 이 원장은 “레버리지 ETF에 대해 정부 당국의 입장이 아마 정리가 돼서 조만간 발표를 할 것”이라며 “현재 국면에서 한 번에 끝날 사안은 아니고 계속적으로 주시하면서 수정하고 보완해야 될 그런 영역일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으로서도 뾰족한 대안을 내놓기 쉽지 않은 답답한 현실을 드러낸 셈이다.

 

(중략) 

 

간담회 모두 발언과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이 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함구했다. 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이 같이 입을 열었다.

 

금융위는 14일 주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을 비공개로 만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책을 논의한다. 투자자가 투자를 위해 계좌에 미리 넣어두는 돈인 최소 예탁금 액수를 높이거나 투자를 위해 사전에 받는 교육을 강화하는 것 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하락에 2배 베팅할 수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지난 5월 27일 도입된 이후 증시 변동성의 증폭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지목된다.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자산이 되는 종목의 등락률에 수익률이 일정 배율로 연동되도록 설계됐다.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기초자산을 더 사거나 팔아야 해 증시 출렁임을 한 방향으로 키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가 3% 이상 급등락한 날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 전엔 96거래일간 27%(26일)에 그쳤다. 하지만 출시 후엔 지난 13일까지 33거래일 중 52%(17일)나 됐다. 미국 S&P500 지수는 3% 이상 변동일이 올 들어 단 하루도 없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는 총 35회(매수 17회·매도 18회)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3회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역대 가장 많았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26회) 기록도 7월이 채 지나기 전에 넘어섰다. 시장 전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도 올해에만 7차례 발동됐다. 2000년 제도 도입 이후 발동된 13번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레버리지 상품에 의해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달 22일 이 원장은 “어떻게든 그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반성하는 상황이고,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원장 발언 다음날 코스피는 10% 폭락했다.

 

 

조선일보 최형석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7464?sid=101

댓글 5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36 07.13 45,55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7.13 24,1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23,7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05,9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12,9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81,0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3,2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4,0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8,3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1,4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4918 이슈 걸걸하게 우는 판다 실존 12:25 6
3114917 유머 친환경적인 주차 차단기 12:24 100
3114916 기사/뉴스 UAE “유조선 2척, 이란 미사일 피격…1명 사망” 1 12:23 78
3114915 이슈 김부장에서 윤경호의 원스타 아내로 특출한 김지영 12:23 293
3114914 이슈 입맛 무던한 사람의 맛 표현 스펙트럼 1 12:23 119
3114913 이슈 질투쟁이 고양이 마루 12:22 127
3114912 이슈 52주 최저치 찍은 코스닥 8 12:21 637
3114911 이슈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재 주가 29 12:21 1,613
3114910 유머 판교에서 내리는 개발자들 백팩엔 뭐가든거임 컴퓨터는 회사에 있을텐데 왜그렇게 단단하고 커다란 백팩을 매야만하나요?? 9 12:18 1,077
3114909 유머 인간이 키운 하이에나는 극도로 애정 어린 태도를 보이고 다정하다고 함 9 12:17 805
3114908 기사/뉴스 ETF 절반 집어삼킨 삼전·닉스 레버리지…23조 '베팅' 11 12:17 689
3114907 기사/뉴스 “자극 대신 공감”…아이오아이·한로로가 보여준 ‘스토리’의 가치 12:17 88
3114906 유머 네덜란드는 최소한의 접촉만 하고 러시아는 복복복시간을 주는 보호센터의 어린물범 돌봄방침 2 12:17 302
3114905 기사/뉴스 [속보] 급락장에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 28 12:17 1,328
3114904 유머 이거 수영 맞나요? 12:16 171
3114903 기사/뉴스 “니들이 게맛을 알아?” 신구 유행어 잭팟, 생각보다 버거는 안 팔려 ‘솔직’(짠한형) 5 12:15 411
3114902 이슈 최근 방송 예고편 보고 놀란 2AM 이창민 몸 근황…jpg 12:14 982
3114901 이슈 프로그래밍된 동작이 아닌 강화 학습을 통해 배운 달리기로 사람들과 조깅하는 로봇 2 12:14 284
3114900 이슈 가수도 질색하는 공연장 1 12:13 819
3114899 기사/뉴스 테이, 축가 요청에 고충 토로 “모르는 분들은 부탁 말아달라” 소신 발언 4 12:12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