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0만 하닉' 밑으로 내려가면 세일이랬는데"…진짜 내려가자 공포가 앞섰다 [개미의 세계]
1,593 7
2026.07.14 08:10
1,593 7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김모씨(40)는 지난달 SK하이닉스가 장중 298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쓰는 모습을 보며 "조정장이 와서 200만원대로 내려가면 무조건 산다"고 다짐했다.

 

김씨의 다짐에 함께 주식 투자를 하던 친구가 "200만원이 오겠냐"고 면박을 줬고 그는 "만약에 오면 그때가 진짜 세일"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씨는 SK하이닉스가 장중 180만원대까지 폭락한 13일, 단 한 주도 담지 못했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라"는 격언을 실현하기엔 감당하기 어려운 숫자라는 한탄이 뒤따랐다.

 

"200만원 내려가면 줍는다" 호언장담했지만…

 

지난달 25일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고가인 298만7000원을 터치하며 '300만닉스'를 눈앞에 두고 있었을 때, 투자 커뮤니티에는 "200만원대로만 내려오면 전 재산 투자해서 산다"는 말이 넘쳐났다.

 

올해 들어 340% 넘게 급등하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환희를 안겨준 종목인데다, 인공지능(AI) 메모리 호재에 나스닥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이라는 역대급 이벤트까지 더해지면서 장밋빛 전망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300만원, 400만원으로 줄줄이 높여 잡았다. 200만원대 '세일'은 다시 오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졌다.

 

그러나 13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 이상 급락하며 184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ADR 상장 첫날인 지난 10일(현지시간) 공모가 대비 13% 오른 168.49달러(약 253만원)에 마감했다는 낭보에도 불구하고 국내 본주는 정반대로 움직인 셈이다. 코스피 역시 장중 7000선이 무너지며 6805.88로 마감했다.

 

가격이 내려갈수록 더 무서워지는 이유는

 

모두가 세일이라고 했던 '200만닉스'를 넘어 190선까지 붕괴됐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반응은 떨떠름하다. 이날 하루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나간 매물을 개인 투자자들이 받아내는 양상이 펼쳐졌으나,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는 "하락폭 보니 세일이라는 소리도 안 나온다", "180만원까지 고꾸라졌는데 내가 사면 더 떨어질 듯" 등의 비관적인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비단 SK하이닉스의 폭락만으로 나온 얘기는 아니다. 주가가 폭등할 때는 "조정만 오면 기회"라며 입을 모으던 개인 투자자들이 막상 가격 메리트가 발생한 급락장 한복판에서는 관망세로 돌아서거나, 오히려 패닉셀(투매)에 동참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최근성 편향(Recency Bias)'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최근의 경험을 과대 평가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단기간에 주가 앞자리가 바뀌는 가파른 하락폭을 목격한 탓에 공포감이 극대화돼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손실 회피 심리가 더해진다. 하락하는 차트를 보는 순간 "지금 사면 당장 손실"이라는 생각에 빠지고, 주가가 오를 때의 기대감보다 지금 당장 느끼는 손실의 고통이 판단을 지배한다. 이 때문에 주가가 내려갈수록 "더 내려갈 것 같다"는 생각이 더 강해진다는 뜻이다.
 

고점 대비 38.2% 떨어졌는데…엇갈리는 증권가 전망

 

증권가의 의견은 엇갈린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9%, 11% 하향했다. 다만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380만원을 제시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47678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36 07.13 49,55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7.13 25,9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24,9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05,9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13,5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86,4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3,2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5,0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8,3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1,4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5157 이슈 한국인은 속 터지는 덴마크 엘리베이터 15:41 33
3115156 기사/뉴스 ‘지니어스’ 장동민, 식품 주입구 경량화 기술 ‘에코링’ 상용화 15:41 88
3115155 기사/뉴스 [단독] 유아인 이어 곽도원, '호프' 시사회서 "얼굴 좋아"..복귀설 재점화 (종합) 15:41 68
3115154 이슈 정용화랑 고1때부터 친구였다는 차정원(카더가든x 정용화보다 카더가든이 동생) 15:41 86
3115153 기사/뉴스 '산골총각' 임영웅·로이킴의 명품 듀엣… '그댈 위한 멜로디' 리허설 최초 공개 15:39 13
3115152 유머 죽순 하나를 나눠 먹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모르는 사실 🐼💜🩷 15:39 315
3115151 이슈 어린이날 밤 천안 풍경 15:39 148
3115150 유머 화내는 법을 글로 배운 강아지 15:39 239
3115149 이슈 컬투쇼 라이브 기다리는 중에 S.E.S. 바다와 비투비 민혁이랑 15:37 234
3115148 이슈 입맛 무던한 사람의 맛 표현 스펙트럼 5 15:37 337
3115147 이슈 250원 봉툿값에 '격분' 편의점에서 난동 부린 남성 4 15:36 275
3115146 이슈 한로로 틱톡 채널 오픈 15:35 296
3115145 기사/뉴스 ‘무근황 아이콘’ 허경환, 겨우 제2의 전성기 맞았는데 “지금이 더 불안” 3 15:34 340
3115144 이슈 <호프> 조인성 188 정호연 176 황정민 180 실물짤.twit 7 15:34 1,758
3115143 기사/뉴스 송민호, 병역 담당자에 돈 빌려주고 1박2일 낚시…"편의 봐준 대가 아냐" 6 15:34 805
3115142 기사/뉴스 '89세' 신구, 쌍꺼풀 수술 실패 후 1년 쉬었다→"안경도 가리기용 '無도수'" 1 15:33 970
3115141 유머 집에서 매일 양복을 입고 있으면 덥지 않아? 🐈‍⬛ 4 15:33 595
3115140 이슈 의외로 부산에서 현역이라는 물건.jpg 29 15:32 1,804
3115139 이슈 [세채로그] 눈부시게 사랑할게 웃으며 안녕𑣲⋆。˚|2026 I.O.I Concert Tour: LOOP in HONGKONG 15:32 44
3115138 기사/뉴스 신구, 아내와 사별 1년째 "집 들어갈 때 '나 왔어'…외출했다고 생각" 13 15:31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