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O 맥스가 한국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원작으로 한 대만 오리지널 시리즈 '파이어드 업!(Fired Up!)'의 공개일을 오는 7월 31일로 확정했다. 작품은 HBO 맥스가 선보이는 아시아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총 12부작으로 제작된다. 첫 공개 이후에는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파이어드 업!'은 광진 작가의 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대만 현지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가족의 식당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원작의 핵심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배경과 인물 설정을 대만 문화에 맞춰 새롭게 각색했다.
주연은 중화권 가수이자 배우인 에릭 저우(Eric Chou)가 맡았으며, 안젤라 위안(Angela Yuen), 샤오 유웨이(Shao Yu-wei), 왕스셴(Wang Shih-hsien)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가오빙취안(Kao Pin-chuan)과 쩡잉팅(Tseng Ying-ting)이 공동으로 맡았고, 대만 제작사 다모우 엔터테인먼트(DaMou Entertainment)가 제작을 담당했다. 또한 에릭 저우는 주연뿐 아니라 엔딩 테마곡 '셸스(Shells)'의 작사·작곡과 가창에도 참여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2020년 JTBC 드라마로 제작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22년에는 일본 TV아사히가 '롯폰기 클라쓰(Roppongi Class)'를 제작해 방영했다. 이번 '파이어드 업!'은 일본판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리메이크이자, 한국 웹툰 IP가 아시아 시장에서 다시 한번 현지화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최근 글로벌 OTT와 방송사들은 검증된 한국 웹툰과 드라마 IP를 자국 시장에 맞게 재해석하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파이어드 업!'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선보이는 작품으로, HBO 맥스의 아시아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 콘텐츠 IP의 해외 확장 사례를 한층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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