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영구 퇴장을 명한다
792 0
2026.07.14 00:00
792 0

https://youtu.be/wN2Z7htVw_8?si=0JUITKcldYsUmSjc




1966년 7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누군가 외쳤습니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맞붙은 
월드컵 8강전.

전반 35분, 주심이 아르헨티나의 주장 
안토니오 라틴에게 퇴장을 명했습니다.

라틴이 스페인어로 강하게 항의하자 
독일어를 쓰던 심판은 욕설로 착각하고,
언어 폭력으로 퇴장시킨 겁니다.

억울했던 라틴은 통역사를 찾으며 
경기장에서 버텼습니다.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퇴장한 라틴은 
영국 왕실의 상징물에 분노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 뒤 두 팀의 경기는 육탄전에 가까워졌고, 
1대 0으로 이긴 잉글랜드 감독은 상대 선수들을 
짐승에 빗대며 야만적이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그날의 오해와 다툼은 언어가 달라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공통의 신호.

옐로 카드와 레드 카드의 도입 계기가 됐지만,
양국의 앙금은 지금도 가시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팀에 프랑스인이 없다.

조만간 4강에서 만나는 상대 팀을 향해 
스페인 전직 총리가 던진 인종 차별 발언입니다.

60년 전 말이 통하지 않아 노란색, 빨간색 카드를 만들었지만, 
그 어떤 카드로도 차별적 주장까지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제라도 그라운드 밖으로 
영원히 퇴장시켜야 할 것은
이기기만 한다면 상대방을 어떤 식으로 긁어도 
문제가 아니라는 그 낡아 빠진 
20세기형 혐오 마인드입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33 07.13 35,14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7.13 19,4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12,9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97,1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08,2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74,0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1,3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1,2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4,0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7,4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4602 유머 백지영 거미 폴킴 그리고 킥플립 01:16 24
3114601 이슈 지금 짹이랑 케톡러들 경악하게만드는 개인멘트 2개 영상 01:15 161
3114600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정국 "Seven (feat. Latto)" 01:15 18
3114599 이슈 내향인 친구들에게 궁금한 게 있음 아무리 좋아하고 친밀한 사람이라고 해도 누군가와 같이 있는 건 진정한 의미의 휴식은 아닌 거임? 편안한 사이여도?? 나는 안 그런데 ㄴㅈㅊㄱ는 그렇다 해서…난 같이 있을 때 편안하고 좋은데(걍 서로 다른 부분이니까 이해하고 그냥 단순 궁금한 거임) 7 01:14 158
3114598 이슈 KBS 9시뉴스에 나온 리센느 01:11 171
3114597 유머 지극정성으로 말을 씻겨주는 주인 3 01:08 322
3114596 이슈 에어컨 없던 90년대 한국 20 01:04 1,135
3114595 유머 아빠 꼬셔서 공연 가는 방법 6 00:59 863
3114594 유머 제 어머니는 정말로 매일 집밥을 차려주셨어요… 19 00:57 2,331
3114593 이슈 차쥐뿔 이후로 알티타고 있는 츠키 팬싸 일화.... 7 00:49 1,790
3114592 이슈 AKB48 뉴싱글 스킷슈 릴레이 댄스 버전 8 00:48 456
3114591 유머 할머니께서 주신 (그때는) 이상한 조언... 30 00:42 3,246
3114590 유머 최신 술게임(?) 알고 싶으면 참고하기 좋은 남돌 자컨.ytb 3 00:40 634
3114589 유머 [KBO] 폰케이스 뿌듯하게 자랑하는 한화 강백호 (ft. 직원 : 저 이거 쓰는사람 첨 봐요^^) 7 00:39 1,082
3114588 이슈 [KBO] 야구장 가서 팔뚝살 빼고 옴 5 00:36 1,677
3114587 이슈 김부장 촬영중 급하게 추가된 설정 6 00:34 2,568
3114586 이슈 카페오레용 컵😂 2 00:34 953
3114585 이슈 현지랑 해외에서는 진짜 망했는데 신기하게 유독 한국에서 히트한 곡...jpg 77 00:34 9,436
3114584 유머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 4 00:32 1,277
3114583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걸스데이 "Darling" 1 00:32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