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11월 인천 계양구의 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응급입원한 환자가 같은 병실에 있던 다른 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병원장과 보호사는 해당 병원의 병실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병원장은 입원 후 폭력적인 행동을 계속했던 가해 환자를 인지 능력이 없는 환자들만 수용했던 병실로 옮겼습니다.
해당 병실에는 섬망 때문에 배회할 가능성으로, 밤 시간 침대에 사지를 묶은 환자들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결국 가해 환자는 손발이 묶인 채 누워 있던 다른 환자의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병동 보호사는 당시 이를 목격하고도 "그만하고 자자"며 소리만 질렀을 뿐 폭행을 막거나 의료진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김지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1126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