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등급 심의도 없이…‘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할인권 선점하려 ‘꼼수 예매’ 시도
541 2
2026.07.13 10:31
541 2

iLPWRD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거대 자본을 앞세운 직배사의 ‘꼼수 개봉’이 영화계는 물론 예비 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소니 픽쳐스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4)가 정부가 발급하는 할인 관람권 혜택을 선점하려는 듯 ‘변칙 예매’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직면했다.

 

29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대작 ‘스파이더맨4’가 예매 개시 사흘 만에 이를 전격 철회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맞았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스파이더맨4’는 8일 예매를 시작한 뒤 사흘 만에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10일 오후 2시 이례적으로 예매 중단 조처를 내려 이목이 쏠렸다.

 

초유의 예매 중단 사태는 절차를 무시한 변칙 예매 정황과 이를 둘러싼 영화계 안팎의 거센 반발에서 비롯됐다. 영화의 국내 배급을 맡은 소니 픽쳐스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상영 등급 심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8일 예매에 나섰다. 이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와 함께 영화관람료 6000원 2차 할인권을 배포하는 개시일이었다. 이번 2차 할인권 배포 규모는 약 205만 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맞물려 공정 경쟁 질서를 흔드는 편법이라는 비판이 잇따랐고, 영진위가 예매 중단이란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스파이더맨4’의 예매 중단 배경에는 올여름 극장가 최대 기대작들과의 ‘할인권 선점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으로 대두된다.

 

구체적으로 15일 개봉하는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 예매율이 급등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8월 5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대작 ‘오디세이’도 최근 등급 심의를 마친 뒤 할인권 배포 일정에 맞춰 정상 예매에 나서며 이를 의식한 듯 ‘스파이더맨4’가 무리하게 예매를 강행한 게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 영화 제작사의 대표는 “국내 제작사였다면 등급 심의도 받지 않은 채 예매를 진행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관람등급은 관객과의 최소한의 약속인데 할인권 선점을 위해 규정을 무시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형 상업영화 중심으로 기울어진 우리 극장 현실을 단적으로 드러낸 경우로 꼽기도 한다. 독립영화 배급을 맡고 있는 한 관계자는 “중소 영화들은 개봉 직전까지 스크린 확보에 매달리는데 대형 영화는 등급 심의도 끝나기 전에 예매와 할인권을 선점한 것”에 다름없다며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82/0001282841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25 00:05 15,81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1:38 11,6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06,6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92,7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03,5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67,7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1,3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1,2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0,8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6,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944 기사/뉴스 [속보] 법원 "尹, 김영선 공천 위해 영향 행사한 것으로 판단" 14:23 41
3113943 유머 80kg인데 살을 왜빼지??? 14:23 178
3113942 기사/뉴스 등급 심의도 없이…‘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할인권 선점하려 ‘꼼수 예매’ 시도 14:22 18
3113941 유머 아아 주세요 얼음 많이 14:22 122
3113940 기사/뉴스 [속보]법원 "윤석열, 명태균 여론조사 14회 무상수수 인정" 10 14:21 226
3113939 유머 컬투쇼 윤경호 김부장 시청률 공약 묵언수행 20 14:19 1,134
3113938 정보 회피형 인간의 특징 9가지 18 14:17 1,111
3113937 이슈 뭔가 기분이 이상해지는 '발을 씻자' 근황 30 14:15 2,737
3113936 이슈 요즘 가장 큰 재산은 결혼 안한 고모 이모다.....? 53 14:15 1,821
3113935 이슈 이미 드라마에 사용되는중인 ai (김부장) 28 14:10 3,031
3113934 정치 [속보] 정청래 "당대표직 이용해 대선 출마 생각없어"…당권도전 선언 41 14:09 760
3113933 이슈 [KBO] KIA 타이거즈 𝙃𝙤𝙩 𝙎𝙪𝙢𝙢𝙚𝙧 𝙁𝙚𝙨𝙩𝙞𝙫𝙖𝙡☀️ 쿠로미와 함께하는 핫 서머 페스티벌 3 14:08 635
3113932 이슈 일본 편의점에서 블랙핑크 리사로 오해받았다는 아이돌 28 14:08 2,455
3113931 유머 아나호리 부엉이 새끼를 둥지에 돌려놓는 영상뿐인 동영상. 8 14:08 472
3113930 유머 짐승들이 멍청하게 덫에 걸리는 이유 19 14:07 1,863
3113929 기사/뉴스 장윤기 "자식 잃은 부모, 얼마나 아프겠냐"…유족 측 "양형 낮추려 반성문"(종합) 14 14:07 859
3113928 이슈 장윤기 사건을 경찰이 명운 걸고 수사한다는 사실이 코웃음밖에 안나오는 이유 1 14:07 559
3113927 이슈 [KBO] 𝟮𝟬𝟮𝟲 𝗞𝗧 𝗪𝗔𝗧𝗘𝗥 𝗙𝗘𝗦𝗧𝗜𝗩𝗔𝗟 시구자 & 미니콘서트 라인업 15 14:06 1,344
3113926 이슈 ‘김부장’, 사적 제재 쾌감으로 시청률 22% 돌파했지만…사이다도 과하면 ‘더부룩’ [D:방송 뷰] 8 14:05 631
3113925 이슈 [포토] 윤경호 출근길 '저는 묵언수행 중입니다' 49 14:05 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