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황석정, 최진혁, 코미디언 박세미, 조진세가 탐정사무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세미는 "20대 초반에 만났던 남자친구가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을 달라고 해서 줬다"며 "매달 50~60만 원 정도 됐는데 알고 보니 그 돈으로 바람 피운 여자친구와 해외여행을 갔더라"고 밝혔다. 당시 동남아 여행 중 연락이 끊겼던 남자친구를 기다렸다는 그는 "그때는 어리니까 동남아에 가면 핸드폰이 안 되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세미는 "PC방에 같이 있었는데 그때 유행하던 큰 뿔테 안경에 빨간 하트가 비쳐 보이더라"며 "핸드폰을 잡으니까 손이 떨리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2년 뒤에 용서하고 또 만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변한 게 없었다. 박세미는 "저랑 너무 헤어지고 싶었던 것 같다. 저한테 '나 암이야'라고 하더라. 술 마시면서 전화를 했는데 위암이라고 하더라"며 "위암인데 술 마시면서 전화를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덧붙여 "지금까지 아이 낳고 잘 살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픈 상황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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