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인권위 직원이 인권위에 진정…21년째 홀로 ‘기록 더미’, 입원 중 일하기도
867 7
2026.07.13 09:11
867 7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기록물들을 수십년째 홀로 관리해온 직원이 소수 직렬 차별과 업무 과중 등을 호소하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내부 직원이 인권위를 인권위에 진정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번 진정을 계기로 인권위의 기록 관리 실태를 되짚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권위가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낸 답변 자료를 12일 보면, 인권위는 윤아무개 인권위 기록연구관이 지난달 29일 제출한 ‘위원회의 소수 직렬에 대한 과도한 업무 분장은 차별’이라는 취지의 진정을 지난 6일 접수했다. 윤 연구관은 진정서 등에서 “인권위는 다른 직렬의 업무 고충에는 신속하게 대응하면서도, 기록연구직의 업무 부담에 대해서는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며 이는 인권위가 그동안 차별로 판단해온 ‘소수 직렬’에 대한 차등적 대우라고 주장했다. 윤 연구관의 업무는 기록물 관리뿐 아니라 인권위 기록물 이관 업무와 기록물 평가, 공개 재분류, 기록 관리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 윤 연구관은 2005년 7월 입사 이후 21년째 공무직 직원의 일부 업무 지원을 빼면 줄곧 이들 업무를 혼자 담당해왔다고 한다.

 

윤 연구관은 한겨레에 “혼자 업무를 수행하면서 2020년부터 두차례 암 수술과 우울증을 겪었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허리디스크로 입원해 있던 도중에, 인권위원장이 국가기록원의 ‘공공기관 기록 관리 평가’와 관련한 보고를 요청해 사무실에 급히 나와 일해야 했다”고 말했다.

 

직원 개인의 고통을 넘어 기록 관리에 대한 인권위의 소홀한 태도도 문제로 지적된다. 서미화 의원은 “인권위 기록물은 인권침해의 역사와 이에 대한 국가적 대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인데도 단 한명의 직원이 이 모두를 감당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관도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 의결 회의록’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록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인력 부족으로 국내 인권 관련 중요 기록물들이 방치된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인권위는 2023년과 2025년 국가기록원의 ‘공공기관 기록 관리 평가’에서 최하등급인 ‘마’를 받았다. “담당자 질병으로 인한 업무 공백 및 이에 따른 적절한 평가 대응이 부족했다”는 등의 이유였다. 이 기간 50여개 중앙행정기관 중 최하등급을 받은 기관은 인권위가 유일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13798?sid=102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22 00:05 11,22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1:38 9,4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05,7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92,1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03,5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65,2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1,3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1,2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0,8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6,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764 유머 2000페이지나 된다는 무인양품(MUJI)의 매뉴얼 11:43 181
3113763 이슈 [KBO] LG 트윈스 X 마뗑킴 콜라보 예고 3 11:42 210
3113762 이슈 괄사마사지를 좋아하는 고양이 1 11:42 167
3113761 유머 주지훈 : 남길이 형은 그냥 떠드는 걸 좋아해요 공감 이런 것도 없고 9 11:42 387
3113760 기사/뉴스 [단독]한국사시험에도 AI 안경 금지…적발시 추후 3회 응시 제한 5 11:40 488
3113759 이슈 9년전 오늘 첫방송 한, Mnet "아이돌학교" 1 11:39 85
3113758 기사/뉴스 파주 삼거리서 승용차와 SUV 충돌…3명 사상 3 11:39 315
3113757 기사/뉴스 법원 "삼성 낸드 인력, SK하닉으로 전직 1년 반 금지" 8 11:38 459
3113756 기사/뉴스 강태오·원지안, ‘KMA 2026’ 이끈다…MC 발탁 [공식] 11:38 168
3113755 기사/뉴스 일산 워터파크서 7세 여아 숨져…경찰,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 검토 10 11:36 828
3113754 기사/뉴스 정준원, “기대 이상으로 만족시켜 드릴 작품이라 확신”....'유부녀 킬러' 1 11:33 471
3113753 이슈 오타쿠들 진짜 존나 진짜 존나 진짜 존나 난리난 애니 오프닝.............. 4 11:33 677
3113752 유머 지구온라인 업데이트 떴다!!! 10 11:33 1,190
3113751 정보 기억하는 덬들이 있는지 진심 궁금한 핑클 클릭비 합동무대 2 11:30 361
3113750 유머 gpt에게 죽고싶다고 하면 29 11:22 3,479
3113749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브 "I WANT" 5 11:21 141
3113748 이슈 정상성 한두개 안 맞을때나 주변에서 고쳐주려고 하지(ex: 머리길러라, 결혼 좀 해라) 12 11:20 1,660
3113747 기사/뉴스 NCT WISH, ‘YO-I-DON!’ 베일 벗었다…도쿄 팬미팅 전석 매진 2 11:20 300
3113746 이슈 홈플러스 노조에서 이야기하는 홈플러스의 위기.twt 47 11:16 3,176
3113745 기사/뉴스 장동민, 또 특허냈다…친환경 뚜껑 ‘에코링’ 출시 16 11:15 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