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장윤기·남양주 사건' 재발 막는다…경찰청 신설 여청국에 피해자보호과 편제
2,243 6
2026.07.13 05:56
2,243 6
경찰청에 신설되는 여성청소년국에 '피해자보호과'가 편제된다.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과 '장윤기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처럼 여성 대상 스토킹·성폭력 범죄가 날로 흉포해지고 있어, 선제적인 피해자 보호 조치와 피해 회복 지원을 전담할 별도 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12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여성청소년국 신설안은 최근 행정안전부 조직관리 심의를 통과했다. 2013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시도 끝에 마침내 첫 번째 문턱을 넘었다. 원래 여성·청소년 기능은 생활안전국 소관이었으나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생활안전국과 교통국이 통합된 이후 생활안전교통국이 맡아 왔다.


새롭게 별도 조직으로 독립·승격하는 여성청소년국은 3개 과로 구성된다. 생활안전교통국 산하에 있던 여성안전기획과, 청소년보호과에 피해자보호과가 새로 추가되는 구조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피해자보호과다. 피해자보호과는 스토킹, 교제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 정책을 총괄한다. 피해자 안전 조치와 현장 위험성 진단은 물론, 관계성 범죄 통계, 보호 조치 현황을 축적해 정책 근거로 활용하는 역할도 맡는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 징후 파악과 재발 방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청소년 전담 조직의 필요성은 장윤기 여고생 살인 사건과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을 계기로 더 커졌다. 5월 초 장윤기는 스토킹하던 여성을 감금·성폭행한 뒤 거리를 배회하다, 일면식도 없던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했다. 검찰 보완수사 과정에서 성범죄를 계획한 정황도 드러나 강간 등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월 남양주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김훈은 이미 수개월 전 피해자를 폭행·스토킹해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은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관계성 범죄가 강력 사건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지목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스토킹 신고는 2023년 3만1,824건, 2024년 3만1,947건, 2025년 4만4,684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한 여성청소년 담당 경찰 간부는 "교제폭력이나 스토킹은 단발성 사건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여성청소년국 신설 이후 통계와 위험도 분석, 피해자 보호 조치를 함께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관계성 범죄 수사 기능이 국가수사본부에 남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관계성 범죄 대응은 초기 신고, 수사, 피해자 보호, 재범 관리가 긴밀하게 연결돼야 하는 만큼, 여성청소년국과 국수본 간 역할 조정이 향후 중요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장 직급도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경찰청은 애초 여성청소년국장 자리를 치안감급으로 요청했지만, 행안부 심의 과정에서 한 단계 낮은 경무관급으로 조정됐다. 경찰청 내 다른 주요 국이 치안감급으로 운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여성청소년국이 타 국과의 업무 조율 과정에서 위계상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41856?sid=102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테일러라이프X더쿠💛 해외에서 먼저 뜬 그 성분✨ ‘무쿠무쿠 브이’ 체험단 50인 모집 137 07.15 33,86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58,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33,0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39,3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43,8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2,9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5,3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5,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0,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2,0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4,7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7306 이슈 제미나이 3.5 프로 기술적 목표치 미달로 출시 연기 10:34 14
3117305 이슈 19년전 자신이 그린 팬아트를 보고 반응한 마이클 잭슨의 사진을 보고 울컥한 일본 팬의 트위터 10:32 248
3117304 기사/뉴스 ‘참교육’ 올 상반기 넷플릭스 시청수 전 세계 6위 기록 1 10:32 90
3117303 기사/뉴스 BTS '아리랑 효과'… 한국, 세계 3위 음악 수출국 됐다 10:32 68
3117302 이슈 교회에 젊은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jpg 3 10:31 435
3117301 이슈 아빠가 천호진이야...<< 한 문장으로 드라마 설명 가능 2 10:30 307
3117300 유머 배나라 결혼소식 들은 전현무 인스타 업뎃 10:29 1,038
3117299 유머 젖소 손톱으로 검은빵 뜯어먹다가 손톱에 빵꼈다고 오해받는 태연 2 10:28 636
3117298 유머 너무너무 무서운 위협행동하는 코끼리 1 10:27 242
3117297 기사/뉴스 전세보증금 집주인 대신 국가가 관리하는 기구 신설 예정 28 10:27 952
3117296 이슈 벌써 14년이 되었다는 노래 2 10:26 165
3117295 정보 하트시그널 우유경 오만과 편견서사1 5 10:26 332
3117294 기사/뉴스 넷플릭스 '참교육',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본 韓 드라마 등극하나 10:25 176
3117293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1 10:24 112
3117292 이슈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한강 작가와 무대에 오른 배우 이혜영 9 10:24 802
3117291 이슈 책 읽기 귀찮을 때마다 이 짤 보고 정신차림 21 10:17 2,639
3117290 이슈 지하철이 이렇게 빠르면 얼마나 좋을까 9 10:16 1,459
3117289 이슈 이번주 그알 예고 - 800억 자산가 청산염 사망사건 10:15 1,178
3117288 기사/뉴스 이기택 ‘1박2일’ 합류하더니 KBS 새 드라마 캐스팅 “키스신 있냐” 기습 청문회에 당황 10:13 942
3117287 이슈 신진서 9단 vs 카타고 AI 세기의 바둑대국 진행중 3 10:13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