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아내가 낳은 애, 피부색 다른 외국인" 아기 2명이나 유기한 부부…징역형 집유
3,459 27
2026.07.12 18:04
3,459 27

아기의 외모와 피부색이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두 명의 아기를 유기한 부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년 넘게 드러나지 않았던 범행은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아동을 확인하는 전수조사 과정에서 발각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경기 포천시에서 20대 여성 A씨는 남성 B씨와 동거하던 중 아이를 출산했다.

B씨는 출산 직전까지 아이를 자신의 친자로 알고 있었으나, 태어난 아기의 피부색과 외모가 자신과 전혀 다르자 혼혈 아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고 판단한 B씨는 아이를 유기하기로 마음먹었고, A씨도 이에 동조했다.

두 사람은 아이가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경기 북부지역의 한 보육원 정문 앞에 아기를 두고 달아났다.

이후 헤어졌던 A씨와 B씨는 2008년 다시 만났다. 당시 A씨는 외국인 남성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지만, B씨는 태아를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한 뒤 A씨 부모 소유의 농장 컨테이너에서 아이를 출산해 함께 키웠다.

그러나 약 1년 동안 키운 아이는 성장할수록 외국인의 피부색과 외모가 두드러졌다.

B씨의 추궁이 두려웠던 A씨는 현실을 회피하기 위해 도망가기로 했다. A씨는 2009년 3월 함께 살던 부모에게 "(남편의) 월급날이니 돈을 찾아오겠다"며 아이를 맡긴 뒤 가출했다.

아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닐 수도 있다고 의심해 온 B씨는 A씨의 가출을 계기로 이를 확신하게 됐다.

결국 B씨는 같은 달 과거 첫 번째 아이를 버렸던 보육원 앞에 다시 찾아가 아이를 두고 달아났다.

10년 넘게 드러나지 않았던 이들의 범행은 최근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거나 임시신생아번호만 부여된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유기된 두 아동의 현재 정확한 소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사히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A씨가 가출할 경우 남편 B씨가 아이를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행동했다며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의정부지법 형사 9단독(김보현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를, B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 A는 피해 아동을 남편의 친자라고 속여 함께 키우다가 무단가출해 보호 의무를 저버려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해 아동의 생존이 확인됐고, 피고인들이 잘못을 자백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1018686?sid=102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벨먼 크리미 스크럽 바디워시 체험단 30인 모집 304 07.10 34,0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99,2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85,3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97,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57,7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0,5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8,6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8,7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932 기사/뉴스 [단독] "로봇에 야근 뺏길라"…현대차, 60년 만에 시급제 폐지 19:18 17
3113931 유머 한여름 전기료 특징 19:18 33
3113930 이슈 한국 구경 중에 갑자기 노인이 돈 줘서 불편했던 외국인 1 19:17 301
3113929 정보 진짜 현실에 엄청난 선한 영향력을 끼쳤던 장송의 프리렌의 등장인물 힘멜 19:16 246
3113928 이슈 [공익제보] 인스타에서 이 계정 팔로중인 남자지인 있는지 확인해보면 인생에 도움될것 21 19:12 2,467
3113927 유머 단톡방 대화가 유출되서 넷플 다큐를 찍을 준비하는 내모습.netflix 1 19:11 905
3113926 유머 예솔이보고 빵 떨어뜨리는 하도영 8 19:10 1,476
3113925 유머 이를 빼러 치과온게 무서웠던 아이 6 19:09 694
3113924 정치 정청래가 출마선언을 안하길래 내가 대신 출마선언해준다 모드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ㅋㅋㅋㅋㅋ 12 19:08 706
3113923 이슈 오늘자 홀리 > 잔잔 > 흥폭발한 열린음악회 포레스텔라 무대 3 19:04 568
3113922 이슈 코르티스 성현 X 투바투 연준 아이스크림 챌린지 🍦 8 19:02 567
3113921 정보 네이버페이 100원 30 19:01 1,331
3113920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오 15 19:01 911
3113919 유머 (일본트윗) 주식 시작 전vs후.twt 12 18:58 2,219
3113918 기사/뉴스 LG유플, 버스 공공와이파이 수주전 승리 6 18:58 822
3113917 이슈 좋은 친구사이였던 휘트니 휴스턴과 마이클 잭슨, 1988년 투샷 사진 3 18:56 1,223
3113916 이슈 논란의 보완수사권이 폐지되면 벌어지는 일.jpg 139 18:52 7,277
3113915 이슈 오늘자 곧 컴백 앞둔 원호 근황.twt 2 18:50 948
3113914 유머 윤건이 엄마가 얼마나 잘해준건지 감도안와 ㅋㅋ 6 18:49 1,895
3113913 유머 미국과 영국의 음식에 대한 개념 48 18:47 3,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