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아내가 낳은 애, 피부색 다른 외국인" 아기 2명이나 유기한 부부…징역형 집유
4,650 34
2026.07.12 18:04
4,650 34

아기의 외모와 피부색이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두 명의 아기를 유기한 부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년 넘게 드러나지 않았던 범행은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아동을 확인하는 전수조사 과정에서 발각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경기 포천시에서 20대 여성 A씨는 남성 B씨와 동거하던 중 아이를 출산했다.

B씨는 출산 직전까지 아이를 자신의 친자로 알고 있었으나, 태어난 아기의 피부색과 외모가 자신과 전혀 다르자 혼혈 아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고 판단한 B씨는 아이를 유기하기로 마음먹었고, A씨도 이에 동조했다.

두 사람은 아이가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경기 북부지역의 한 보육원 정문 앞에 아기를 두고 달아났다.

이후 헤어졌던 A씨와 B씨는 2008년 다시 만났다. 당시 A씨는 외국인 남성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지만, B씨는 태아를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한 뒤 A씨 부모 소유의 농장 컨테이너에서 아이를 출산해 함께 키웠다.

그러나 약 1년 동안 키운 아이는 성장할수록 외국인의 피부색과 외모가 두드러졌다.

B씨의 추궁이 두려웠던 A씨는 현실을 회피하기 위해 도망가기로 했다. A씨는 2009년 3월 함께 살던 부모에게 "(남편의) 월급날이니 돈을 찾아오겠다"며 아이를 맡긴 뒤 가출했다.

아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닐 수도 있다고 의심해 온 B씨는 A씨의 가출을 계기로 이를 확신하게 됐다.

결국 B씨는 같은 달 과거 첫 번째 아이를 버렸던 보육원 앞에 다시 찾아가 아이를 두고 달아났다.

10년 넘게 드러나지 않았던 이들의 범행은 최근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거나 임시신생아번호만 부여된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유기된 두 아동의 현재 정확한 소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사히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A씨가 가출할 경우 남편 B씨가 아이를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행동했다며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의정부지법 형사 9단독(김보현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를, B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 A는 피해 아동을 남편의 친자라고 속여 함께 키우다가 무단가출해 보호 의무를 저버려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해 아동의 생존이 확인됐고, 피고인들이 잘못을 자백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1018686?sid=102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14 00:05 2,69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1:38 1,4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00,3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89,6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00,2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62,4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1,3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9,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0,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6,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578 유머 대리님이랑 뽀뽀할 뻔 했네요 2 02:48 647
3113577 유머 본인이 아이시하고 팬들이 이름불러주니까 우는 아이돌 02:42 319
3113576 이슈 15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13 02:23 275
3113575 이슈 오늘 코엑스에서 공개팬싸 하고 간 빌리 비주얼...twt 8 02:17 881
3113574 이슈 260713 NCTDREAM 재민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2 02:11 299
3113573 유머 고양이 엉덩이가 크면.. 10 02:10 1,544
3113572 유머 공부에 도른자 VS 그냥 도른자 1 02:08 540
3113571 이슈 수건에 섬유유연제 쓰시는 분들 들어오세요 67 02:04 4,108
3113570 유머 [먼작귀] 잎같은데에 치이카와를 올리고~(일본연재분) 3 02:03 225
3113569 유머 EBS에서 만든 주식시장 짤 6 02:02 1,178
3113568 이슈 남편 계산기 기록 보고 웃음 쏙 6 02:01 2,056
3113567 유머 반려인들이 전시 지양했으면 좋겠는것 32 01:57 2,946
3113566 이슈 청담동 명품거리에 있다는 한 도시락 가게 11 01:47 3,548
3113565 이슈 인간이 각기 다른 행성에서 점프했을 경우 30 01:46 2,059
3113564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돌학교 "예쁘니까" 01:44 181
3113563 이슈 한국과 일본에서 쓰는 아이돌이라는 말의 원류가 된 60년대 프랑스의 아이돌 예예문화 22 01:43 2,271
3113562 유머 사악한 사탄이 중세시절 저질렀던 행동 8 01:42 1,471
3113561 이슈 솔직히 이상한데 이상하게 편한 자세...jpg 20 01:42 3,700
3113560 유머 방콕 정식명칭아는거 상식이다 vs 아니다 12 01:40 1,455
3113559 기사/뉴스 대형마트 ‘한판 5900원 미국산 계란’ 풀린다···‘금란’ 현상에 내달까지 2112만개 추가 입고 13 01:40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