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니가 곧 샤넬"…콧대 높은 명품도 목매는 'K팝 아이돌' [K컬처 인사이드]
2,641 5
2026.07.12 17:05
2,641 5

전세기 띄우고 임원이 에스코트
명품 브랜드는 왜 K팝 아이돌을 모시나

 

샤넬 제니·디올 지수·셀린느 뷔…
프런트로우 장악한 K팝 스타들

 

단일 행사서 수백억 가치 유발
헐리우드 압도하는 디지털 침투력

 

/사진=한경닷컴, 셀린느, 지수 인스타그램

/사진=한경닷컴, 셀린느, 지수 인스타그램

 


K팝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명품 패션쇼의 최고 명당 자리인 '프런트 로우(Front Row·맨 앞줄)'를 차지하는 것은 이제 드문 일이 아니다. K팝 아티스트들이 단순한 제품 모델을 넘어 브랜드의 글로벌 흥행과 정체성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럭셔리 브랜드가 한국 아티스트에 들이는 공은 일반인의 상상 이상이다. '인간 샤넬'로 불리는 블랙핑크 제니는 샤넬이 글로벌 행사를 열 때마다 주인공처럼 등장해 프런트 로우를 채운다. 업계에선 "제니가 사실상 샤넬의 상징이 됐다"고 평가한다.

 

'디올의 공주님'으로 통하는 지수는 파리 현지 패션쇼에 참석할 때마다 브랜드 고위 임원진들의 극진한 에스코트를 받았다. 셀린느는 빡빡한 월드투어 일정 중인 방탄소년단(BTS) 뷔를 파리 패션쇼로 초청하기 위해 전세기까지 동원했다.

 

콧대 높은 명품 브랜드들이 K팝 아티스트에 매달리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국적을 막론하고 전세계 미래 핵심 소비층인 Z세대와 알파세대가 K팝 아티스트 따라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다. K팝의 영향력이 음악을 넘어 글로벌 패션 지도도 새로 그리는 셈이다.


'지역 한정'에서 '프론트 로우' 메인으로…


과거 아시아 스타들은 글로벌 브랜드의 '지역 한정 모델'에 그쳤지만, K팝 스타들의 위상은 다르다.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등 세계 4대 패션위크에 모습을 드러내며 손을 맞잡은 명품 브랜드들의 얼굴 역할을 한다.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및 패션 데이터 분석 기업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이 창출하는 디지털 침투력과 소셜 미디어상의 가치는 매년 수천만 달러에 달한다.

 

샤넬의 앰버서더인 제니와 디올의 글로벌 뮤즈가 된 지수는 각 브랜드의 인지도는 물론 매출도 책임지는 키맨이 됐다. 럭셔리 뷰티·패션 업계에서 이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하나가 창출하는 가치는 헐리우드 스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높다. 패션 매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디올과 샤넬 패션쇼 때 지수와 제니가 참석하느냐에 따라 해당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언급량이 최대 수십 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NCT 재현, 유타

NCT 재현, 유타

 

 

럭셔리 브랜드들이 K팝 아티스트 모시기에 나선 건 글로벌 문화 코드의 방향타를 쥔 이들과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동기화하기 위해서다. K팝 아티스트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수혈해 '브랜드 노후화' 극복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프티가 2023년에 내놓은 명품·패션산업 스페셜 리포트인 '더 파워 오브 K팝'에 따르면 주요 남성복 패션위크에 참석한 상위 100인의 인플루언서 중 한국의 K팝 아티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3%였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NCT, 엔하이픈 등 K팝 뮤지션의 미디어 노출 가치(EMV·Earned Media Value)는 6200만달러(약 890억원)로 60%에 달했다.

 

 

2025년 셀린느 쇼에 참석한 블랙핑크 리사가 창출한 미디어 노출 가치는 약 3000만달러(약 450억원)로 전체 쇼 가치의 40%를 책임졌다. 방탄소년단의 뷔가 셀린느 쇼 참석 전후로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두 건의 포스팅 가치는 1310만달러(약 196억원)로 글로벌 아티스트 중 1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루이비통, 162억원), 블랙핑크 지수(디올, 155억원 ), 제니(샤넬, 151억원)도 행사마다 1000만 달러가 넘는 홍보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K팝 아이돌의 압도적인 미디어 가치…정보 공유에서 소비까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Z세대와 알파세대를 잡기 위해 K팝 스타들을 경쟁적으로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이들을 영입하면 K팝 팬덤 특유의 강력한 '디지털 커뮤니티'를 가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존 소비층이 스타의 스타일을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데 그쳤다면,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와 알파세대 기반의 K팝 팬덤은 전혀 다른 행동 양식을 보인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아티스트의 옷과 소지품, 라이프 스타일을 실시간 추적하고 정밀하게 분석한다. 더 나아가 이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강력한 결속력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생략

 

한 패션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와 계약을 맺으면 수백만명에 이르는 능동적인 소비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럭셔리 브랜드 입장에선 필수 전략이 됐다"며 "K팝 팬들은 스타가 착용한 제품을 발빠르게 구매한 뒤 소셜 미디어에 인증 샷을 올리는 '바이럴 생태계'를 자발적으로 가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08846?sid=103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벨먼 크리미 스크럽 바디워시 체험단 30인 모집 303 07.10 33,5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99,2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85,3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97,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57,7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0,5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8,6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8,7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901 이슈 이름이... 이게... 인자...그... 유기견...! 2 18:26 271
3113900 유머 스타듀밸리 뉴비의 의문 1 18:25 190
3113899 유머 소림축구 근황 2 18:25 191
3113898 이슈 엔믹스 해원으로 보는 여돌 붙임머리 기술.jpg 1 18:24 456
3113897 이슈 강형욱의 반려견 훈련 세계대회 브이로그 (끊임없는 내 개 자랑 주접) 2 18:23 291
3113896 정치 오늘 대놓고 정청래 저격한 당대표 후보 김보미 6 18:19 639
3113895 유머 저처럼 준비없이 창업했다가는 망해요!! 다들 조심하세용 ㅎ 48 18:17 2,998
3113894 이슈 ​<오디세이> : 일론 머스크와 그의 트롤 군단의 공격이 단순히 유치한 수준을 넘어 ‘터무니없이 황당한’ 이유 (버라이어티 기사) 3 18:16 414
3113893 유머 가발 쓰면 진짜 이상해지는 연옌 원탑 20 18:14 2,602
3113892 이슈 온앤오프 (ONF) 'Open The Door' Recording Behind 2 18:14 79
3113891 기사/뉴스 집단성폭행 당한 7세 소녀 공사중 건물 3층서 던져졌다… 범인은 이웃 남성들, 인도 ‘공분’ 20 18:13 1,538
3113890 유머 태국에 사는 수박 보안관 고양이 펄 7 18:10 1,065
3113889 이슈 식대로 점심대신 카페 음료랑 디저트 먹었는데 개념 없는거야? 49 18:07 3,577
3113888 이슈 아이딧 박원빈 x 키비츠 손주원 엄지원 OXY 챌린지 3 18:06 107
3113887 이슈 치과에 와서 이를 빼는 게 너무 무서웠던 아이 7 18:05 1,649
3113886 유머 나혼산에 입고나온 옷 브랜드 알려준 소녀시대 유리ㅠㅠ 14 18:05 3,772
3113885 이슈 한국인에겐 오히려 더 친숙한 영국식 영어발음 8 18:04 1,811
3113884 기사/뉴스 속보] "아내가 낳은 애, 피부색 다른 외국인" 아기 2명이나 유기한 부부…징역형 집유 13 18:04 2,057
3113883 이슈 [기영이숯불치킨 X 박지훈] 2차 굿즈 세트 출시 🎉 9 18:03 799
3113882 유머 [나는솔로] 무한도전 길 패션 1 18:03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