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간병인 없으면 안 됩니다"…환자 돌려보내는 요양병원들[안치영의 메디컬와치]
4,306 29
2026.07.12 11:32
4,306 29

간병인 없는 환자 입원 제한 관행…의료법 위반 여부 쟁점
법조계 "환자 치료받을 권리 강화 추세, 향후 판단 변수"
의협 "법보다 환자 안전 우선…상태 따라 개별 판단해야"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간병인이 없어 요양병원에 입원하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공동간병 시스템을 갖춘 일부 요양병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요양병원이 환자 안전 등을 이유로 간병인이 없는 환자의 입원을 제한하면서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실제 요양병원 현장에서는 간병인이 없는 환자의 입원을 사실상 제한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는 ‘현재 병실이 없어 자리가 나면 연락드리겠다’거나 ‘대기 환자가 많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요양병원의 이같은 대응은 의료법상 ‘진료거부’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 의료법 제15조는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진료나 조산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환자가 간병인을 구하지 못한 사정이 과연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해석이 엇갈린다.

 

병원들은 간병은 의료행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간병은 식사·배설·이동·위생 관리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행위로 분류된다. 정부가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일부 요양병원에 한정된다. 요양병원 관계자는 “간병인을 구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환자의 일상생활 지원까지 병원이 책임지게 되면 다른 환자 진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입원계약의 법적 성격도 핵심 쟁점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입원을 허용하지 않는 것을 의료법상 진료거부로 볼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입원이 병원과 환자 간 계약이라고 본다면 계약이 성립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반대로 입원 거부 자체를 진료거부로 볼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현행 법령만으로는 간병인 부재를 이유로 한 입원 거부의 적법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24944?sid=102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 컬러링 댓글 이벤트] 🎀리센느🎀 통화 연결 영상 설정 더블 당첨 이벤트 66 07.24 51,77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54,8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14,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16,7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69,8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0,4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2,6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5,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6,8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5090 이슈 “혹시 댁에서 샤워 좀 해도 될까요?” [사람IN] 09:31 97
3125089 유머 (하이닉스직원도아니고 길고양이가 질투나는 삶정도면 왜 사는거지..) 1 09:30 228
3125088 이슈 피의게임X 약탈 관련 서출구 인스타 업뎃 1 09:29 259
3125087 기사/뉴스 '트럼프 2028' 모자 쓴 채 '3선 도전' 언급한 트럼프 9 09:23 561
3125086 이슈 기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감도안옴 9 09:22 794
3125085 유머 [핑계고] 지들끼리 다 잘생겨가꾸 서로 불편한가? 😒 11 09:21 1,201
3125084 이슈 내년이면 30살이 되는 히로세 스즈 11 09:05 2,576
3125083 이슈 박은빈, 양세종 주연 tvN 토일 드라마 <오싹한 연애> 시청률 추이 12 09:02 2,702
3125082 이슈 자궁 딱밤때리기 기능이 생긴 토스 165 09:01 12,909
312508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9:00 224
3125080 이슈 아파트 인테리어 싹 했는데 월패드가 너무 거슬려..thread 77 08:57 8,911
3125079 기사/뉴스 최대훈 “‘김부장’은 만화 같은 페이지…평생 잊지 못할 작품” 08:54 539
3125078 유머 남자 같은 애들 일어나 3 08:50 979
3125077 이슈 SBS 드라마 김부장 시청률 추이 (종영) 32 08:47 3,485
3125076 이슈 오늘도 많이 더울 것 같은 현재 전국 날씨 12 08:47 2,409
3125075 이슈 운빨 미친 대성.jpg 24 08:46 4,256
3125074 유머 팬과 연예인이 아니라 옆집 언니랑 얘기하는 거 같은 영지소녀랑 휀걸 1 08:42 1,199
3125073 이슈 엘리베이터에 매달려있던 강아지 구조 11 08:39 1,851
3125072 이슈 애가 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네타다 떨어졌는데 관리소에서 애가 조심해서 놀았어야 한대 231 08:39 17,681
3125071 이슈 출판사:AI 쓰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 말씀드립니다 57 08:36 4,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