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간병인 없으면 안 됩니다"…환자 돌려보내는 요양병원들[안치영의 메디컬와치]
3,500 27
2026.07.12 11:32
3,500 27

간병인 없는 환자 입원 제한 관행…의료법 위반 여부 쟁점
법조계 "환자 치료받을 권리 강화 추세, 향후 판단 변수"
의협 "법보다 환자 안전 우선…상태 따라 개별 판단해야"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간병인이 없어 요양병원에 입원하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공동간병 시스템을 갖춘 일부 요양병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요양병원이 환자 안전 등을 이유로 간병인이 없는 환자의 입원을 제한하면서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실제 요양병원 현장에서는 간병인이 없는 환자의 입원을 사실상 제한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는 ‘현재 병실이 없어 자리가 나면 연락드리겠다’거나 ‘대기 환자가 많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요양병원의 이같은 대응은 의료법상 ‘진료거부’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 의료법 제15조는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진료나 조산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환자가 간병인을 구하지 못한 사정이 과연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해석이 엇갈린다.

 

병원들은 간병은 의료행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간병은 식사·배설·이동·위생 관리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행위로 분류된다. 정부가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일부 요양병원에 한정된다. 요양병원 관계자는 “간병인을 구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환자의 일상생활 지원까지 병원이 책임지게 되면 다른 환자 진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입원계약의 법적 성격도 핵심 쟁점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입원을 허용하지 않는 것을 의료법상 진료거부로 볼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입원이 병원과 환자 간 계약이라고 본다면 계약이 성립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반대로 입원 거부 자체를 진료거부로 볼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현행 법령만으로는 간병인 부재를 이유로 한 입원 거부의 적법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24944?sid=102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벨먼 크리미 스크럽 바디워시 체험단 30인 모집 296 07.10 28,4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97,2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84,7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93,6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56,2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0,5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7,9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8,7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660 이슈 [확정] 북중미 월드컵 4강 대진표 13:36 4
3113659 유머 물웅덩이에서 신나게 논 댕댕이 목욕하기 13:34 141
3113658 기사/뉴스 [단독] 압구정5 조합원도 펜트하우스 가려면 최소 126억…국평 8억 분담금 4 13:34 186
3113657 유머 GPT가 세계 최고 모델이라며 일론 머스크 저격하는 오픈AI 샘 알트만.twit 13:34 116
3113656 유머 고양이 똥꼬에(?) 손가락을 넣어버린 부모님ㅋㅋ 13:34 224
3113655 유머 너무 잘숨어서 못찾겠는 냥이 3 13:30 452
3113654 유머 김건희 야구선수 응원가에 호빵맨을 넣어 부르는게 신기했던 유토 야구선수 1 13:29 472
3113653 이슈 나 솔직히 풀메 쫀득하게 하고다니는 사람들이랑 못친해짐 46 13:28 2,110
3113652 정보 NRG - 사랑만들기 (1998) 무대모음 1 13:26 98
3113651 이슈 챗지피티 하도 뭐라했더니 이름만 불러도 사과 줄줄 하네 8 13:26 1,145
3113650 유머 전철에서 실전근육 장난아닌 할아버지가 내 의자 앞에 선 적 있음 3 13:25 585
3113649 유머 님들 저 비눗방울인줄 알고 닉변했는데 알고보니 비눗방을이에요 4 13:24 931
3113648 이슈 쯔양 최홍만 알티타는 사진 26 13:24 2,985
3113647 이슈 나는 시체를 운반했다 1 13:24 1,160
3113646 이슈 나홍진 감독이 말했다는 호프 배경을 80년대로 한 이유 9 13:23 1,066
3113645 유머 패트와 매트의 패트가 선반 조립할 때 벌어지는 일 2 13:23 477
3113644 이슈 이탈리아 10대 도시 4 13:22 615
3113643 정치 당대표 후보 정견발표에 출마한 사람은 안 끼워주고 출마선언 안한 사람은 끼워주는 희한한 상황 3 13:22 492
3113642 기사/뉴스 “집주인이 월세로 돌린다는데, 어쩌죠” …전세난에 주거비 인상 ‘불보듯’ 7 13:20 700
3113641 이슈 생카 컵에 음료 붓는 배우 실존 20 13:19 3,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