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난달에 살 걸"…휴가 앞두고 항공권 예매하려다 '화들짝' [어차피여행]
1,924 0
2026.07.11 22:40
1,924 0

유류할증료 싸졌는데 "지난달에 살 걸"
항공권 결제 타이밍의 '역설'

 

해외여행 수요 유지 속 결제 타이밍만 달라져
성수기 운임 상승에 '발권 타이밍' 변수로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여행객들은 여행을 포기하지 않았다. 유류할증료가 내려가기를 기다렸다가 발권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해지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도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올 여름 여행객들은 여행을 포기하는 대신 결제 시점을 늦춘 것이다.
 

 

"유류할증료는 내렸는데 항공권은 더 비싸졌다." "차라리 지난달에 결제할 걸 그랬다." 이달 1일 유류할증료 인하가 적용되자 여행 커뮤니티에선 이처럼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다만 이 같은 불만에도 '여행은 간다'는 게 공통적 반응이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인 33단계까지 오른 지난 5월, 여행업계에서는 수요 위축을 우려했다. 항공권 가격 상승에 환율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해외여행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달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이 바꾼 것은 여행 계획이 아니라 결제 시점이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유류할증료는 5월 33단계에서 6월 27단계, 7월 19단계로 두 달 연속 낮아졌다. 33단계는 2016년 현행 체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대한항공 기준 5월 인천~뉴욕 왕복 유류할증료는 112만8000원에 달했다. 3월과 4월 19만8000원, 60만6000원 대비 각각 6배, 2배 가까이 상승했다. 7월에는 68만8000원으로 두 달 사이 왕복 44만원가량 낮아졌다. 단거리 노선인 인천~후쿠오카(일본), 칭다오(중국)도 6월 대비 약 3만원 인하됐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8월에 출발하더라도 이달 안에 발권하면 19단계가 적용된다. 인하 발표를 기다리며 결제를 미뤄왔던 여행객들이 7월 초 결제에 나선 이유다.

 

수요 반등은 6월 인하(33→27단계) 직후부터 수치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6월 중순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주보다 각각 30% 안팎으로 늘었다. 특히 유럽 예약은 두 배 이상 늘었고, 베트남(38%)과 인도네시아(62%) 등 휴양지 수요 증가 폭이 컸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하와 종전 등의 요인으로 그동안 위축됐던 여행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분간 일본, 중국 중심의 단거리 지역 여행 비중이 유지되는 가운데 동남아, 유럽 등의 예약 회복세도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유류할증료 인하 흐름이 여름휴가 시즌 진입이 맞물리며 지역별로 예약 증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추가 인하(27→19단계)로 그 흐름은 더 빨라지고 있다.

 

다만 업계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본다. 통상 6월은 여름 성수기 좌석 사전예약이 몰리는 시기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예약 속도가 더디다는 게 현장의 반응이다. 결제를 최대한 늦추는 소비자 경향이 강해진 탓에 여행 수요는 살아있지만, 성수기 좌석은 더디게 채워지는 상황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유류할증료가 내렸다고 항공권 전체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기본 운임은 좌석 수요에 따라 별도로 움직인다. 성수기에 결제를 미룰수록 기본 운임이 오른 만큼 유류할증료 인하분이 상쇄될 수 있다. 실제 여행객 사이에서 "차라리 지난달에 결제할 걸 그랬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0889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벨먼 크리미 스크럽 바디워시 체험단 30인 모집 282 07.10 19,8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92,4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82,4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88,6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48,6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8,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7,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8,7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474 기사/뉴스 이효리, 클릭비 김상혁 '외모 평가'에 일침.."왜 못 볼줄 알았나" 05:19 627
3113473 기사/뉴스 유니클로, 올해 H&M 제치고 세계 2위 의류업체 전망…매출 4조 엔 눈앞 05:11 146
3113472 기사/뉴스 “서울 넘어 송도로”… 무신사, 인천 첫 대형 편집숍 열고 오프라인 영토 넓힌다 05:06 133
3113471 유머 파딱 vs 표창원 vs 이국종 7 05:03 584
3113470 기사/뉴스 1300년 은행나무 가지 갑자기 부러져..이유는?(7월1일자 뉴스) 1 05:02 536
3113469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69편 04:44 136
3113468 이슈 본인 콘서트 무대에 UFO 연출을 사용한 2명의 여성 팝스타.gif 4 04:41 603
3113467 이슈 현재 치지직 접속 시 보이는 팝업 3 04:38 1,444
3113466 이슈 25년 전 2001년에 개봉한 반지의 제왕 1편 10 04:24 349
3113465 기사/뉴스 이효리, 故 휘성 노래 듣자마자 눈물 펑펑 "힘들고 불안정할 때 위로받아"(해투) 2 04:21 1,126
3113464 이슈 ㄱㅅㅍㅈㅇ 미드 <하오드 오브 드래곤> 최신 시즌에서 죽는 순간마저 아름다워서 바이럴 탄 캐릭터......gif 1 04:17 770
3113463 이슈 영화 <오디세이> 레드카펫에서 감자에다 싸인하는 맷 데이먼ㅋㅋㅋㅋㅋㅋ 1 04:08 830
3113462 유머 놀고... 싶어..... 쿨쿨~ 04:07 328
3113461 기사/뉴스 “아빠 왔다, 집에 가자” 소지섭 한 마디로 완성된 역대급 부녀 상봉(김부장) 1 04:05 903
3113460 이슈 셀레나 고메즈 최근 레어뷰티 화보.jpg 5 04:04 1,111
3113459 기사/뉴스 최강희, 50대 앞둔 배우 고충 “역할 선택 폭 좁아져” 5년만 연기 복귀 선언(전참시) 2 04:02 1,067
3113458 이슈 어제 뜬 어벤져스 둠스데이 오피셜 컨셉아트.jpg 5 03:59 828
3113457 이슈 캣츠아이 윤채 인스타 업뎃 (오사카 여행) 1 03:57 682
3113456 이슈 파리에서 샤넬 FW26 꾸뛰르쇼 참석한 알렉사 데미.jpg 1 03:51 568
3113455 기사/뉴스 축구계 사망 비보' 홍명보호와 붙었던 남아공 대표 숨져…"체코전 전날 가족상, 힘든 시기에도 조국을 위해 뛰었다" 4 03:49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