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난달에 살 걸"…휴가 앞두고 항공권 예매하려다 '화들짝' [어차피여행]
1,878 0
2026.07.11 22:40
1,878 0

유류할증료 싸졌는데 "지난달에 살 걸"
항공권 결제 타이밍의 '역설'

 

해외여행 수요 유지 속 결제 타이밍만 달라져
성수기 운임 상승에 '발권 타이밍' 변수로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여행객들은 여행을 포기하지 않았다. 유류할증료가 내려가기를 기다렸다가 발권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해지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도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올 여름 여행객들은 여행을 포기하는 대신 결제 시점을 늦춘 것이다.
 

 

"유류할증료는 내렸는데 항공권은 더 비싸졌다." "차라리 지난달에 결제할 걸 그랬다." 이달 1일 유류할증료 인하가 적용되자 여행 커뮤니티에선 이처럼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다만 이 같은 불만에도 '여행은 간다'는 게 공통적 반응이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인 33단계까지 오른 지난 5월, 여행업계에서는 수요 위축을 우려했다. 항공권 가격 상승에 환율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해외여행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달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이 바꾼 것은 여행 계획이 아니라 결제 시점이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유류할증료는 5월 33단계에서 6월 27단계, 7월 19단계로 두 달 연속 낮아졌다. 33단계는 2016년 현행 체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대한항공 기준 5월 인천~뉴욕 왕복 유류할증료는 112만8000원에 달했다. 3월과 4월 19만8000원, 60만6000원 대비 각각 6배, 2배 가까이 상승했다. 7월에는 68만8000원으로 두 달 사이 왕복 44만원가량 낮아졌다. 단거리 노선인 인천~후쿠오카(일본), 칭다오(중국)도 6월 대비 약 3만원 인하됐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8월에 출발하더라도 이달 안에 발권하면 19단계가 적용된다. 인하 발표를 기다리며 결제를 미뤄왔던 여행객들이 7월 초 결제에 나선 이유다.

 

수요 반등은 6월 인하(33→27단계) 직후부터 수치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6월 중순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주보다 각각 30% 안팎으로 늘었다. 특히 유럽 예약은 두 배 이상 늘었고, 베트남(38%)과 인도네시아(62%) 등 휴양지 수요 증가 폭이 컸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하와 종전 등의 요인으로 그동안 위축됐던 여행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분간 일본, 중국 중심의 단거리 지역 여행 비중이 유지되는 가운데 동남아, 유럽 등의 예약 회복세도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유류할증료 인하 흐름이 여름휴가 시즌 진입이 맞물리며 지역별로 예약 증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추가 인하(27→19단계)로 그 흐름은 더 빨라지고 있다.

 

다만 업계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본다. 통상 6월은 여름 성수기 좌석 사전예약이 몰리는 시기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예약 속도가 더디다는 게 현장의 반응이다. 결제를 최대한 늦추는 소비자 경향이 강해진 탓에 여행 수요는 살아있지만, 성수기 좌석은 더디게 채워지는 상황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유류할증료가 내렸다고 항공권 전체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기본 운임은 좌석 수요에 따라 별도로 움직인다. 성수기에 결제를 미룰수록 기본 운임이 오른 만큼 유류할증료 인하분이 상쇄될 수 있다. 실제 여행객 사이에서 "차라리 지난달에 결제할 걸 그랬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0889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벨먼 크리미 스크럽 바디워시 체험단 30인 모집 281 07.10 18,7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91,2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80,8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88,6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47,94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8,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7,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8,7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4,6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451 유머 성형의혹을 받아서 부모님 사진 공개한 후 더 화제가 된 일본 인플루언서 1 03:26 528
3113450 이슈 뉴욕시장 피셜 테일러는 결혼식 통행비용 지불 완료함 8 03:17 693
3113449 유머 눈 온 날 폴라로이드로 하얀 개를 찍으면 나오는 사진 5 02:55 1,404
3113448 유머 전포여서 전설의 포켓몬들 둔거면 존나귀엽다 1 02:52 509
3113447 이슈 올공 시위 한달, ‘이발기·기갈대·빨랫줄’이 있었다 44 02:46 1,605
3113446 유머 워드나 한글에서 이미지 조금 옮겼을 때 3 02:36 1,174
3113445 기사/뉴스 하루 만에 주가 25% 뛴 이 기업…"60년 시간 헛되지 않았다" 자필편지 쓴 대표 5 02:30 1,975
3113444 기사/뉴스 베트남 유명관광지 푸꾸옥서 관광객 등 36명 탑승한 선박 전복… 15명 사망, 21명 구조 17 02:28 2,739
3113443 유머 농장에 사는 브로콜리들 3 02:26 888
3113442 이슈 엄마 "에어컨 좀 쉬게 잠시 꺼둬" .gif 37 02:24 3,779
3113441 이슈 [김부장] “기억이 안 나서요” 서수민, 주상욱에게 거짓말 들통나 직면한 위기 02:22 478
3113440 이슈 >>수트 착장<< NCT DREAM 재민 제노 GG EZ 챌린지 2 02:18 247
3113439 이슈 지나가던 미국인에게 성별이 몇개인지 물어봤다 5 02:17 1,639
3113438 이슈 덕후들 환장하는 드래곤볼 조명 9 02:16 904
3113437 이슈 리센느 미나미가 19살에 부른 핀볼 가이드.................. 8 02:13 1,488
3113436 유머 무서움주의) 진짜 '개깜놀' 그 자체ㅋㅋㅋㅋ 3 02:13 838
3113435 이슈 마케팅에 진심인 나머지 조형물도 임시로 없앤 포켓몬 회사 6 02:10 2,190
3113434 유머 예쁜데 웃긴 애 02:07 485
3113433 이슈 맛있어보이는 슬라임 9 02:07 895
3113432 유머 신나게 길을 걷던 고양이가 멈춘 이유 17 02:04 1,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