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채 군부대 마라톤 행사를 열었다 열사병으로 20대 병사를 숨지게 한 육군 간부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육군 8사단에서 9km가량을 달리는 마라톤 행사를 기획하면서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규정을 따르지 않아 한 달 뒤 열린 대회에서 입대 4개월 차 취사병 지수혁 일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5일 경기 포천시 소흘읍에서 대회가 열렸는데 당일 최고기온은 31도까지 올랐고 습도도 70% 정도로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 일병은 8km 구간에서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지만 열사병으로 인한 장기 손상 등으로 숨졌습니다.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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