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하닉 韓주식 액분 검토...AI 수요 급증, 1~2년 갈 현상 아냐”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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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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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나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보통주를 액면분할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세가 메모리반도체 공급을 압도하는 현상이 단기적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며 생산설비를 공격적으로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최 회장은 10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상장 보통주 액면분할 가능성에 대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요청하면 당연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내가 아직 그쪽으로 지식이 없어 해당 주제를 살펴보지 않았다”면서도 동석한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하자 “검토는 다 해야 한다”고 수긍했다.
실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ADR 1주는 한국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한다. 주식 거래의 용이성이 한국과 미국에서 다르게 적용됐다는 뜻이다. 액면분할 요구는 지난 3월 SK하이닉스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주가뿐 아니라 거래량과 투자자 구성, 시장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회사의 성장세와 주가 상승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며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최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SK하이닉스 나스닥시장 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에도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IPO로 미국 내 외국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인 265억 달러(약 40조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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