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HWl2pJsrgk?si=et0XSUUDxz_8I5RJ
제은효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초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4년 차 교사.
지난 3월, 반 학생이 다른 학생들에게 부적절하게 들리는 발언을 했다는 걸 알고 사과하도록 지도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학부모들에게 상황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곧 발언을 한 학생의 부모에게 항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자신의 아이 발언을 상대 학부모들에게 왜곡해서 전했다는 거였습니다.
[학부모 통화 (음성변조)]
"(다른 학생들) 이야기 들어봐야 되고… <모른다고요. 아예 몰라요!> <어디 있어요? 내가 쫓아갈게. 선생님! 어디 계세요? 나 진짜 열받아서.> <저를 쫓아오신다고요?>"
항의는 곧 반말이 섞인 폭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스피커폰으로 부모는 물론 학생의 사촌 누나까지 3명이 번갈아 가며 교사를 몰아붙였습니다.
[학부모 통화 (음성변조)]
"<본인, 내가 선생이란 말도 아깝네.> 네? 뭐라고요? 아버님 지금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신 거예요?"
수업이 있다고 해도 20분 넘게 통화를 이어가더니 급기야 그날 오후 바로 학교를 찾아와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학부모 (음성변조·지난 3월, 민원면담 중)]
"나는 왜 사람 괴롭히는 것도 딱 법 테두리 안에서 괴롭히는데 사람이 미칠 정도로 괴롭혀요. 나는 내가 칼을 안 빼들면 안 빼들지 쉽게 빼들지 않아요. 나는 진짜 사람들한테 어떻게 보면 되게 악랄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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