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재용 미담’ 쏟아내는 언론
2,292 22
2026.07.10 19:32
2,292 22

gclExe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미담이 언론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대기업 오너의 인성’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은 아래와 같은 내용이다. “삼성 서초 사옥에서 무려 20년 넘게 묵묵히 복도를 닦아오신 청소부 아주머니, 매일 아침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던 그녀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재용 회장은 잠시 침묵하더니 그날 밤,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화려한 화환도, 든든한 경호원도 없이 홀로 소박한 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이 회장. 놀란 유가족의 손을 맞잡으며 그가 남긴 말은 현장에 있던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삼성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고생하신 분입니다. 그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권위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개인 사비로 장례비를 지원하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 그의 행보...삭막한 우리 사회에 정말 따뜻한 울림을 줍니다.”


우선 삼성 서초사옥은 2008년부터 시작됐는데 20년 넘게 일했다는 대목부터 의문이 남는다.  “이 회장이 잠시 침묵했다”는 대목을 보면 이 회장을 보좌하는 삼성전자 관계자가 올린 글처럼 비치지만 정작 해당 글에선 경호원도 없이 홀로 빈소를 찾았다고 했고, 유가족을 향한 이 회장의 발언을 누가 받아 적었는지도 알 길이 없어 상식적으로 사실인지부터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측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언론이 보도한 미담이 사실인지 확인해 줄 수 있느냐 묻자 “출처를 잘 모르겠다. 우리 쪽에서는 확인이 안 되는 내용이다. 전혀 아는 내용이 아니고 알 수도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서도 공식 확인이 어려운 이 회장의 행보를 언론이 검증 없이 확산시키며 사실확인 역할을 포기한 것이다. 이 같은 보도를 두고 한 방송사 중견기자는 “수많은 기사 중 과연 유가족이나 고인의 동료 등에게 단 한 번이라도 확인하고 쓴 기사는 몇 건이나 될까 궁금하다”며 “만약 사실이라도 단순 가십거리인데 이렇게 앞다투어 쓸 정도로 기사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없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언론 스스로 언론의 최대광고주인 대기업 총수 이미지를 미화하는 도구를 자처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5697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노에트🩷 #헬시광 치트키 '베어 멜트 치크' 체험단 30인 모집 255 07.09 16,5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71,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59,8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74,9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20,6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7,7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5,2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7,5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0,8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3,6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3,8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2736 이슈 11년전 아육대 출근길 23:51 46
3112735 이슈 @김재원처럼 당당하게 살기 2 23:50 122
3112734 이슈 걸플 최연소 막내였던 귄마야 근황 1 23:47 481
3112733 이슈 달이 가장 예쁜 날에 태어나서 이름이 츠키가 됐다는 빌리 츠키.jpg 2 23:44 722
3112732 이슈 요즘 1초에 한번씩 왜 내가 그랬을까 더 나은 결말은 없었을까 생각하면서 2 23:42 871
3112731 이슈 모지리 전염된 연준 X 양세찬 Ice Cream 챌린지 (춤 안춤) 19 23:40 466
3112730 이슈 먹방 보다가 댓글창에 다들 강아지 얘기하길래 뭐지했는데 6 23:40 1,486
3112729 이슈 아버지랑 신곡 챌린지 찍은 가수 (from20 프롬트웬티) 4 23:40 200
3112728 유머 히피펌유명한곳ㅋㅋㅋㅋ고객 mbti수집하는데 개웃기다 28 23:39 2,244
3112727 이슈 똑같은 사람 네 명이 쳐다보는 사진 2 23:39 837
3112726 이슈 미야오 엘라가 요즘 배운 한국어.x 1 23:38 501
3112725 이슈 외모와 성격이 정반대인 아이돌 23:36 415
3112724 유머 이정도면 세금내야 하는거 같은 천재강아지 17 23:35 1,611
3112723 기사/뉴스 KBS 9시 공중파 뉴스에 나온 나혼렙 연습장면 ❄️ 1 23:35 1,237
3112722 유머 하이닉스 주식 비공식 주제가 2 23:35 1,722
3112721 이슈 90년대 한국에서 구입한 우산을 기념품으로 아직 보관하고 있는 일본인.jpg 19 23:33 2,247
3112720 이슈 위키드 제주소년 오연준이 부른 넬 - '기억을 걷는 시간' 7 23:33 660
3112719 이슈 존박이랑 권진아가 부른 레모네이드 4 23:33 412
3112718 정치 연일 여당 때린 정의당 “보완수사권 필수…지역화폐 성과급 ‘말도 안돼’” 1 23:32 150
3112717 유머 건강검진하러 가서 의사 선생님이랑 티키타카 개뿜기는 남돌.jpg 1 23:31 825